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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대한K화랑 0 88

Flag of Uzbekistan.svg 

 

1 개황

 

   수 도   : 타슈켄트(Tashkent, 인구 250만 명)   

   인 구   : 3,373만 명(2019년)

   면 적   : 447,400㎢(한반도의 약 2배)

   민족구성   : 우즈베키스탄(81%), 러시아인(5.5%), 타지크인(5%), 카자흐인 (3%), 카라칼팍인(2.5%), 고려인(0.6%, 약 18만 명) 등   

   종 교 : 이슬람교 88%(수니파 70%), 러시아정교 9%, 기타 3% 

   시 차 : 우리시간 -4

   언 어 : 우즈베키스탄어(공용), 러시아어(통용)

   1인당 GDP(2018) : 1,530미달러(평균환율 : 8,427숨)

   우리나라와의 교역(2018) : 총교역 21.3억 미달러(수출 9.2백만 미달러,수입 20.4억 미달러)

 

Uzbekistan on the globe (Eurasia centered).svg 

2 문화적 특성 및 고려사항

 

(1)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

 

우즈베키스탄은 리히텐슈타인과 더불어 세계에서 유일한 이중 내륙국가로서, 행정구역은 타슈켄트시 및 12개의 주와 1개의 자치공화국으로 나뉘어 있다. 북 쪽으로는 키질쿰사막을 경계로 카자흐스탄과 접해있고, 남서쪽으로는 투르크메 니스탄, 남쪽으로는 아프가니스탄, 남동쪽으로 타지키스탄, 동으로 키르기즈스 탄과 접경한다.

 

중앙아시아 다른 국가에 비해 풍부한 수자원과 다수의 오아시스가 존재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과거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으며, 독립 이후 정치적 안정과 경제성장을 지속하며 현재에는 중앙아시아 교통의 중심지이자 역사, 문화, 정치 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기존 이슬람문화 위에 유럽과 러시아 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생활양식 및 분위기를 갖고 있는데, 1991년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후 전통 회 교문화가 복원되고 터키, 이란 등 외부 이슬람 세계와의 교류확대로 중앙아시아 회교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였다.

 

(2) 실크로드의 심장, 사마르칸트

 

사마르칸트는 사마르칸트주의 주도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다. 일명 “푸른 도시”로 불리며 14세기 말~15세기 중엽 번성했던 티무르 제국의 수도이기도 하다. 인구 65만 명이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로 수도 타슈켄트에서 약 300㎞ 떨어져 있으며 평균고도는 해발 725m이다. 1994년 세계관광기구(WTO)는 사마르칸트를 ‘실크로드의 심장’이라고 발표 했으며, “동방의 로마”, “동방 회교 세계의 진주”라고도 불린다. 2001년에는 유 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최근에는 징기즈칸의 군대에 의해 폐허가 된 구시가의 발굴이 이루어져, 아랍 침공(8세기) 이전의 궁전터와 화려한 벽화 등이 출토되었다.

 

(3) 중앙아시아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은 고대에 조로아스터교와 불교의 영향을 받았고, 8~9세기 아랍의 침략 이후 이슬람화 되었다. 구소련 독립 초기에는 이슬람 부흥 운동이 일어 나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 등지에서 자발적 이슬람 교육과 여성들의 베 일 착용이 늘어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인의 88%가 무슬림(수니파 70%, 시아파 20%)이지만 정부는 인 접 타지키스탄이나 아프간으로부터 과격 시아파 원리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경계 하고 있다. 헌법상 종교의 자유가 명시되어 있지만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 타종 교를 포교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이와 함께 카리모프 초대 대통령은 철저한 정교분리정책으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의한 정치 불안 요소를 원칙적 으로 배제했으며, 대다수 국민들은 이러한 종교정책을 지지하고 있다. 선교활동 을 하다 적발되면 추방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4) 예술을 사랑하는 민족

 

우즈베키스탄인은 시와 노래를 즐겨 “시와 노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격언도 있을 정도로 예술을 사랑하는 민족이다. 우즈베키스탄 민요(3/4 박자)와 전통춤 인 페르가나 춤과 호레즘 춤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주요 가무이다. 우즈베키 스탄의 가장 큰 명절은 봄축제, 면화추수 감사축제, 종교적 명절 등이 있으며, 명절에는 전통의상 ‘차반’을 입고 노래와 춤을 즐긴다.

 

(5)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문화 우월주의를 기반으로 한 일방적 교류나 내실이 없는 한탕주의식 행사는 금물이며,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동포에게만 지나치게 편중되거나 의지하기보 다는 우즈베키스탄 국민과 고려인들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 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국 문화행사는 대부분 대사관이 주최하는 무료공연이며, 민간 차원에서 연극, 미술, 전시 등 개별 분야에서 친선 교류 차원의 단발성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우즈베키스탄인들의 자생적 인 수요와 요구에 의해 한국 문화 콘텐츠의 진출, 공연 기획 등이 지속적으로 이 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개방 정 책에 따라 많은 해외 문화 공연 및 콘텐츠가 보급되고 있어 우리 문화 콘텐츠의 수출 및 현지 공연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외국 문화의 자국 내 유입(공연 등)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 이며, 방송, 공연, 취재 허가, 출입국 등 제반 규정과 절차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 에,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관련 사항을 점검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현황

 

한류의 시초는 2000년대 초 <겨울연가>가 60%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 한 후, 연이어 <대장금>, <주몽>, <올인> 등 한국드라마가 우즈베키스탄 공중파 방송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우즈베키스탄 내 초기 한류 붐을 이끌었다.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한류를 주도하는 그룹은 고려인 동포, 한국교육원  세종 학당  한글학교  초중고대학교 등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한국어 학습인 구 약 21,000명, CIS 국가 중 최다),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취업하고 돌아 온 청년층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청소년층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코리안 드림 열기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K-Pop과 드라마 검색 데이터로 본 한류의 현주소’ 보 고서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프랑스, 영국 등을 한류 도입국으로 분류했다. 한류의 시발점이었던 일본과 중국의 경우 한류가 이미 정체기에 들어섰다고 평가되지 만,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이제 막 한류가 확산되기 시작하는 도입국가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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