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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대한K화랑 0 70

Flag of Fiji.svg

 

1 개황

 

   수 도   :   수바

   인 구   :   926,000명(2018년)

   면 적   :   18,333㎢(경상북도 크기, 약 330개 도서로 구성)   

   민족구성   :   피지 원주민(56.8%), 인도계(37.5%) 기타(로투만, 중국인, 유럽인 등) 등

   종 교 : 개신교(55%), 힌두교(28%), 가톨릭(9%), 이슬람교(6%) 등    

   시 차 : 우리시간 +3(GMT  12, 서머타임시(10월~1,2월경)+4)    

   언 어 : 영어, 피지어, 힌두어, 로투만어    

   1인당 GDP(2018년) : 5880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2017년) : 총교역 2억3천5백만 미달러(수출 2억3천만 미달러, 수입 5백만 미달러)

   주요 수출품 : 자동차, 중장비, 어선 관련 제품, 화학 제품 등 - 주요 수입품 : 참치, 생수, 고철 등

 

Fiji on the globe (small islands magnified) (Polynesia centered).svg 

 

2 문화적 특성 및 고려사항

 

(1) 멜라네시아의 끝, 폴리네시아의 시작

 

피지에 최초로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1300년경이다. 피지는 서편 의 멜라네시아 국가와 동편의 폴리네시아 국가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이에 따라 피지는 멜라네시아 국가이면서도 폴리네시아의 영향도 받아 인종  문화적으로 복합적 특징을 보인다.

 

(2) 추장과 촌락문화

 

피지토착사회는 공동생활을 기반으로 가족, 마을, 토지를 강조한다. 추장은 마을과 부족을 통치하며 지위는 세습된다. 이는 폴리네시아의 특징을 보이는 것 으로 대부분의 다른 멜라네시아 사회에서 추장은 능력에 따라 임명된다. 대도시를 제외한 도서 지역은 아직도 전통적인 촌락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추장의 지위와 권위가 옛날에 비해 많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나 주요 추장의 임 명이 신문에 보도되는 등, 사회적 영향력은 여전히 존재하며 추장 출신의 인사 에게는 Ratu가 이름 앞에 붙는다.

 

(3) 영국 식민지배와 인종 대립

 

유럽인에 의해 피지제도가 알려지게 된 것은 1643년 네덜란드의 항해 탐험 가 아벨타스만(Abel Tasman)이 시초다. 피지를 최초로 통일한 바우족의 자콘 바우왕은 1874년 10월에 영국에 피지 양도를 제의해 피지는 그 후 96년간 영 국의 식민 통치를 받게 된다. 현재 피지 인구의 37% 가량을 차지하는 인도인은 영국의 식민통치기간 중 1879년 사탕수수농장 노동자로 최초로 피지에 들어오 게 되었다.

 

1970년 독립 당시 피지는 인구 절반 이상이 인도계 피지인인 다인종 사회를 구성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인구구성이 향후 피지의 정치  사회 발전에 큰 영향 을 미치게 된다.

 

독립 이후 피지 원주민 주도 정당과 인도계 피지인 주도정당 간 대결구도 하 에서 피지 원주민측이 장기 집권하다가 1987년 선거에서 인도계가 승리하자 쿠 데타가 발생하여 1992년에 과도정부가 민정을 이양했다. 1999년 총선 후에도 다시 인도계에 의한 정권 장악을 저지한다는 명분으로 쿠데타가 발발했다. 2006년에는 피지 원주민에 의한 피지 원주민 우대정책에 반대 입장을 공공 연히 밝히며 쿠테타가 발생하여, 군사과도정부 체제가 유지되어 오다가 2014년 9월 17일 민주적 총선을 통해 민정에 이양되었다.

 

(4) 문화교류시 고려사항

 

피지의 문화 관련 인프라는 매우 열악하여 피지 방송국은 자체 제작 드라마 콘텐츠가 전무한 상태로 외국 방송 프로그램(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및 저비 용으로 제작할 수 있는 토크쇼만을 방영하고 있다.

 

공연 또는 이벤트와 관련된 시설이 조악하고 전문 인력 또한 부족하다. 실내 공연을 할 수 있는 대형체육관이 1개 정도 있고 나머지는 모두 야외경기장이다. 또한 피지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자체가 발달하지 않아 외국에서 공급되는 콘텐 츠를 수동적으로 즐길 뿐이다.

 

피지에서 팬 층을 형성한다거나 콘텐츠를 다시 가공, 활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국민 스포츠 럭비가 2016 리우올림픽에서 피지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경우가 예외적이다. 현지인 즉 피지인과 인도인 간의 문화 소 비가 확연히 양분화되어 있어 콘텐츠 공급이 할리우드와 발리우드로 나뉘어져 있으며, 부분적으로 중복되는 층은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이 또한 걸림돌이다. 시장 자체의 크기가 작고,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 넓지 않다.

 

하지만 문화콘텐츠 공급 자체가 제한되어 있는 현지의 상황을 감안할 때 공급 이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시장이며, 한류의 자생적인 부흥을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현지인, 특히 문화적 성향의 변화가 유동적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노출시키는 주입식 전략이 현재로서는 적합하리라고 판단된다. 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드라마와 영화가 인기를 얻고 있으나, 피지는 매우 보수적인 가톨릭/기독교 국가로서 폭력적이나 자극적, 선정적인 내용의 영 화나 드라마는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인도 영화나 인도 TV 채널 등 발리우드에 몰입해 있는 인도계 피지인에게는 또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2008년 이래 <대장금>, <내이름은 김삼순> 등이 현지 TV에 방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K-Pop 등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은 저조한 편이다. 피지 일 반 국민의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다. 피지는 광활한 태평양지역에 330여 섬들이 흩어져 있고 TV,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의 보 급이 아직 미미해 통신수단에 의한 한류의 확산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현재로 서는 피지에 한국드라마나 영화, K-Pop이 본격 상륙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한 국드라마나 영화의 시장 점유율이나 K-Pop의 현지 인기도 등 통계자료는 없다.

 

(2) 분야별 현황

 

1 드라마

 

2008년 3월~4월 드라마 <슬픈 연가>가 최초로 피지 공중파 TV(FIJI TV)에 방영되었으며, 2008년 9월~10월 방영된 드라마 <대장금>이 인기를 얻어 한국 의 음식, 한복 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이후 Mai TV에서 2009년 3 월~7월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을, FIJI TV에서 2010년 5월~7월 <찬란한 유산>을 방송해 현대 한국의 모습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장금>은 2009년 1월~2010년(1년간) 재방영되고,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 순>도 2011년 1개월간 재방영되어 많은 현지인들이 시청하고 한국 인지도를 높 이는데 기여하였다.

 

한편, 2011년 11월 말 개국한 피지국영방송(FBC) 공중파 TV에서는 KBS가 제공한 <천추태후>를 2012년 2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방송하면서 인기를 얻었 고, EBS가 제공한 유아영어교육프로그램인 <Go Go Giggles>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지속 방영되고 있다. 또한, Mai TV에서 2013년 상반기 <내생에 마지막 스캔들>과 <성균관 스캔들>이 방영되었다.

 

2014년에는 FIJI TV에서 <선덕여왕>, <에덴의 동쪽>, <주몽>, <이산>, <우리 집 여자들>이 방영되었으며, 2015년에는 FBC에서 <천추태후>가 FIJI TV에서 <내 인생의 황금기>, <이산>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2016년에도 FBC에서 <신데 렐라 언니>, <천일의 약속>이 방영되었다.

 

2 영화

 

2011년 말 피지 한국대사관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바 시내 의 영화관에서 <맨발의 꿈>, <7급공무원>, <과속스캔들>을 무료 상영하는 행사 를 열었으며, 2013년 말에는 <식객>,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의뢰 인>을 무료 상영하여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분기별로 수바 시내 프랑스 문화원 공간을 이용, 한국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여 <YMCA 야구단>, <과속스캔들>, <공동경비구역 JSA>, <식객> 등을 소개하고, 2009년 11월에는 피지 북섬의 람바사에서도 <괴물>, <미녀는 괴로워>, <웰컴 투 동막골> 3편으로 소규모 상영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3년 12월에는 <의뢰인>, <식객>, <조선명탐정>을, 2014년 12월에는 <우 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국가대표>, <아라한>, <전우치> 등으로 한국영화 제를 큰 호응 속에 개최하였으며, 2015년에도 <관상>, <은밀하게 위대하게>, <건축학 개론>, <미스터고> 등 4편이 상영되었다. 한국영화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반응 에 따라 2016년에는 수도 수바 외에도 국제적 관광도시 난디에서도 영화제가 개최되어 <웰컴 투 동막골>, <전국노래자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 3 편이 상영되었다. 2017년에는 <도둑들>, <군도: 민란의 시대>, <족구왕> 등 3편 을 난디와 수바에서 각각 상영하였다. 2018년에는 <국가대표2>, <동주>, <메밀 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3편을 난디와 수바에서 각각 상영하였다. 2019년에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암살>,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 3편을 수바 및 난디에서 상영하였으며 약 1천명이 관람하였다.

 

3 한식

 

2008년 방영된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 여 수바 시내에 있는 2개 한식당과 3개의 푸드코트형 한식 음식점을 현지인도 즐겨 찾고 있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피지 현지의 문화 콘텐츠 제작 및 공급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 현지인들은 주로 할리우드와 발리우드에서 제작한 드라마, 영화, 음악을 즐긴다. 하지만 과 거 방영된 한국드라마(<내 이름은 김삼순>, <찬란한 유산>)의 경우 많은 현지인들이 즐겨 시청했으며 한국영화제에서 상영한 한국영화도 현지인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촌락 단위 공동체 생활의 전통이 있는 피지인과 보수적 종교인 힌두교와 이 슬람교를 믿는 인도인은 한국드라마나 영화에 깔려있는 어른에 대한 공경이나 공동체 강조, 가족애 등 보편적 가치에 공감하는 편이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되는 발달된 한국 사회의 모습 또한 호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4 한류 동호회 현황

 

피지 내에는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한류 동호회는 없으며, 중고등학생, 대학생 들이 K-POP을 중심으로 SNS 등을 통해 정보교환하는 수준의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5 최근 주요 문화행사

 

 2017.7.24.~26 제5회 청소년문화교실 개최

 2017.8.16.~18(난디), 2017.8.23.~25(수바) 제5회 한국영화제 개최(3편 무료상영)

 2017.11.10 제3회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2017.12.3 제5회 대사배 태권도대회 개최  2018.7.6. 소나기 프로젝트 공연 개최

 2018.7.21. 제6회 대사배 태권도대회 개최

 2018.9.19.~21(난디), 9.26~28(수바) 제6회 한국영화제 개최(3편 무료 상영)  2019.8.11. 제7회 대사배 태권도대회 개최

 2019.9.18.~20(난디), 9.25~27(수바) 제7회 한국영화제 개최  2019.11.22. K-POP Festival 개최  2019.11.22. 대사배 배드민턴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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