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황
수 도 : 프놈펜(Phnom Penh, 인구 220만 명)
인 구 : 1,625만 명(2018년 기준, IMF)
면 적 : 181,035㎢(남한의 약 1.8배, 한반도의 약 80%)
민 족 구 성 : 크메르족(97%), 소수민족(베트남, 중국, 참족, 고산족 등)
종 교 : 소승불교(95%), 기타(5%)
시 차 : 우리나라 -2시간
언 어 : 크메르어
1인당 GDP : 1,509불(2018년 기준, IMF)
우리나라와의 교역 : 총 9.7억불(수출 6.6억불, 수입 3.1억불)(2018년 기준, 한국무역협회)
2 문화적 특성 및 고려사항
앙코르와트로 대변되는 찬란한 역사와 유산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킬링필드 로 알려진 크메르루즈의 슬픈 현대사를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다. 1991년 파리 평화협정 체결로 오랜 내전이 형식적으로 종식된 후, UNTAC(UN 잠정통치기 구)의 통치를 거쳐 1993년 총선거로 정부가 출범했다.
1993년 캄보디아왕국의 출범 이후 일관된 캄보디아 국민당(CPP)의 집권과 훈센 총리의 통치 아래 사회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많은 부분을 대 외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인구의 95%가 불교도인 불교국가이나, 여타 종교 및 외국 문화에 대해서도 특별히 제한하지 않는 개방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한국에 대한 호감이 매우 크고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한국기업의 활발한 캄보디아 투자 진출, 한국 관광객의 캄보디아 방문, 캄보디아 근로자의 한국취업 등으로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상당해 간단한 한국 어를 구사하는 캄보디아인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한국드라마의 인기가 매우 높아서 캄보디아 TV에서는 상시적으로 한류 콘텐 츠를 접할 수 있다. <풀하우스> 및 <대장금> 방영 이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증 가하였고, 최근에는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의 드라마가 인기를 끌 었다. 주요 캄보디아 TV채널에서 K-Pop 뮤직비디오 및 가요 프로그램, 드라 마, 버라이어티 쇼를 수시로 상영하고 있다.
K-Pop은 캄보디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K-Pop 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K-Pop 커버그룹 및 K-Pop 댄스팀이 생기고 올림 픽경기장 및 톤레삽 강변에서 K-Pop 댄스를 배우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사가 K-Pop 관련 그룹을 결성 하여 활동하고 있다.
한국드라마와 K-Pop이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화장품과 뷰티용품의 진출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캄보디아 최대 쇼핑몰 AEON Mall 등에 한국 화장품 브 랜드가 상당수 입점해있으며 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 한류의 상륙 시기
캄보디아 한류의 시작 시점은 대략 2006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지 방송사 TV5가 방영한 <풀하우스>가 아주 큰 인기를 인기를 끌며 드라마 주인공의 헤어 스타일과 패션을 따라 하는 현지인들이 많았고, 남자 주인공인 가수 비가 큰 인 기를 얻었다. 이후 <대장금>, <궁>, <주몽> 등의 한국 드라마가 큰 호응을 얻으 며 한류를 이어갔다.
2 가장 인기 있는 한류
현재,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의 종류는 K-pop이다. 각 가수별 팬 동호회가 존재하며 동호회별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 북을 통하여 한국 가수들의 소식을 실시간 공유하고 활발한 활동을 한다. 또한, 다수의 K-pop 커버 댄스팀이 존재하며 그 중에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팀도 있다. 저녁이면 공원에 모여 K-pop 음악을 틀어 놓고 K-pop춤을 추는 모임이 있기도 하다.
3 한류 파워 인물
현재 캄보디아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한류 스타는 BTS이다. 화려한 음악과 안무를 바탕으로 현지 청소년 및 청년층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그 외 로는 한류 초창기부터 꾸준히 사랑 받은 빅뱅, 소녀시대와 배우로서는 김수현, 송중기 등이 있다.
4 한류 콘텐츠를 접하는 방식
전에는 주로 TV를 통해 한류 콘텐츠를 접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접하 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어 더 빠르게 최신 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에서 한국 드라마를 꾸준히 방영하는데 최근에는 Hang Meas라는 방송사가 활발히 방영하고 있다.
(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우리 기업의 캄보디아 투자진출 확대 및 고용허가제를 통한 캄보디아 근로자 의 한국 노동시장 진출에 따라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어 수요가 크다. 또한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결혼비자발급을 위한 한국어 수요도 크게 증가했으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에 따른 한국어 수요도 상당하다.
한국어에 대한 캄보디아인들의 관심으로 2011년 프놈펜 세종학당이 설립되 었고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강좌가 열리고 있다. 캄보디아에는 왕립프놈펜대학, 라이프대학, 바탐방대학, 반티민쩨이대학, 캄보디아메콩대학, 앙코르대학에 한 국어학과가 있으며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 빠냐사스트라대학, BBU대학 등에서 교양과목으로 한국어를 가르친다.
또한, 프놈펜 시내 도처에서 한국어학원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간 단한 한국어 인사말을 하는 캄보디아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다만, 일부 한국어 학원의 교육 역량이 높지 않아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렵다.
2 음악(K-Pop)
K-Pop은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대중음악이라고 할 수 있으며, 2018년이 대사관이 주최한 K-Pop 페스티벌에 30여 팀이 지원하는 등 관심이 높다. 시장규모가 작아서 콘서트를 관람할 기회는 적은 편이나 대신 TV 방송, 인터넷을 통해 K-Pop에 매우 친숙하다.
K-Pop 가수의 캄보디아 공연은 미미한 편이다. 2011년에는 애프터스쿨이 MTV Exit Concert에서 미국 팝밴드 Click Five와 합동공연을 하였고, 2012 년에는 유키스가 콘서트를 가졌으며, 2013년에는 씨스타와 타히티가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2014년 4월에는 미쓰에이, 10월에 유키스, 2017년 3월 가수 비가 K-Pop concert를 개최하였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BTS, Big Bang, EXO, 2ne1 등이 인기가 높으며, PPCTV, CNC 등의 방송국에서 한국 음악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3 방송(드라마, 예능 등)
캄보디아 TV 방송사는 아직 자체 제작능력이 충분하지 않아서 외국 드라마 를 많이 수입 방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 중 한국드라마는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풀하우스>, <대장금>, <꽃보다 남자>, <주몽>, <커피프린스>, <꽃보다 남자>, <제빵왕 김탁구>, <천국의 계단>, <사랑비>, <신 기생뎐>, <별에서 온 그대>,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등 많은 한국드라 마가 인기를 누렸고, 새로운 한국드라마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주요 방송사 로는 CTN, TV5, Hang Meas HD TV, MyTV 등이 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한국 드라마를 접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으며 <런닝맨>, <오마이스쿨> 등을 현지 CTV8방송사 등이 방영해 호응을 얻기도 했으나, 예능 프로그램은 대중화되지 않았다.
4 영화
드라마에 비해 한국 영화 상영은 상대적으로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주로 할 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나 태국의 귀신 영화가 인기 있다. 다만, 최근 들어 한국 영화 수입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13년 5월 <네버엔딩 스토리>, 2014년 <늑대소년>이 멀티플렉스에서 상영했으며, 2016년 <부산행>, 2017년과 2018년 <신과 함께:1, 2편>이 상영하여 좋은 호응 을 얻었다. 특히, 2019년에는 <자전차왕 엄복동>, <나의 특별한 형제>, <기생 충>, <EXIT>, <사자>, <가장 보통의 연애> 등 많은 작품이 상영되었다. 대사관 주최 한국영화제는 2006년을 시작으로 2019년 13회차를 맞이했다.
프놈펜을 중심으로 현대식 멀티플렉스가 생기고 영화를 즐기는 젊은 층이 늘 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한국 회사가 운영하는 멀티플렉스도 운영되고 있다. 현 지 영화배급사에서도 한국영화 배급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한국 영화의 진출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5 한식
한식은 캄보디아인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현지에 성업 중인 한국식 당에서는 캄보디아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현지인이 운영 하는 한식당도 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 프놈펜에만 70여 개의 한국식당이 영 업 중이다. 캄보디아인 중에는 김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다수 있어, 현지의 대 형마트에서도 김치를 구입할 수 있다. 고급 슈퍼마켓에서 한국 라면, 소스, 과 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이 널리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한국 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6 스포츠
태권도를 배우는 현지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을 만큼 인지도가 높 은 편이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종목에서 캄보디아의 첫 금메 달을 획득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인 감독이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 표팀 감독으로 20여년째 지도 중이며, 2014년 이래 매년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 사관 주최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7 뷰티
저렴한 가격, 넓은 판매망의 태국 화장품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 화장품 역시 좋은 품질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러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 한류스타의 스타일을 선호하 는 젊은 층들이 많고, 이를 타깃으로 한국 스타일의 옷, 액세서리를 파는 인터넷 쇼핑몰들이 늘고 있다.
메일문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