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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대한K화랑 0 108

Flag of Sudan.svg 

 

1 개황

 

   수 도   :   카르툼(Khartoum)  

   인 구   :   4,053만(2017, WB)

   면 적   :   1,861,484Km²(아프리카 대륙의 6.2%, 한반도의 약 8.6배)  

   민족구성   :   아랍계(39%), 아프리카계 흑인(30%), 누비안(15%),베자(12%), 기타 Fur, Copts 등 약 597부족(4%)

   종 교 : 이슬람(97%, 거의 순니파), 천주교  개신교  원시종교(3%)  

   언 어 : 아랍어(공용어), 영어 등 총 114개 언어 ※ 영어는 일상생활에서 잘 통용되지 않음

   시 차 : 우리시간 -7 

   기 후 : 남부는 열대성, 북부는 건조한 사막 기후   

   독 립 일 : 1956년 1월 1일

   1인당 GDP : 2,898.55미달러(2017, WB)   

   수출입 현황(’18년) - 수출 : 34.8억 미달러(금, 석유, 가축, 참깨, 아라비아고무 등) 

                        - 수입 : 78.5억 미달러(제조품, 기계  장비, 석유 생산물, 밀, 통신 장비 등)

 

Sudan on the globe (de-facto + claimed hatched) (North Africa centered).svg 

 

2 문화적 특성 및 고려사항

 

(1) 수단의 지역적 정체성

 

수단이 아프리카 국가인지 아랍 국가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데, 기본적으 로 수단은 아프리카 국가와 아랍 국가의 특성을 공유하고 있어 양 지역에 모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된다(이로 인해 Africa Union과 Arab League에 공히 가입 함). 2011년에 분리 독립한 남수단은 이에 반해 인종  문화적으로 전적으로 아 프리카 국가로 분류된다.

 

수단은 인종적으로는 아프리카 특성이 강한데, 총 약 600여개의 종족 중 대 부분은 아프리카계와 아프리카  아랍 혼합계이고 순수 아랍계(Rashaida 종족 등)는 소수에 불과하다. 아프리카 종족(Nuer, Dinka, Nuba, Nubians 등)은 토착 수단인 이고, 아랍 종족은 아라비아 반도로부터의 이주자들이다. 한편, 문 화적으로는 아랍 문화가 지배적인데, 아프리카  아랍 혼합계의 대부분과 일부 아 프리카계가 아랍화되어 수단 인구의 약 97%가 이슬람을 신봉하고 대부분이 아 랍어를 사용하며, 아랍 문화가 종족 간의 연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 수단의 이슬람화

 

오늘날의 수단은 이슬람 문화가 절대적이지만, 수단은 기독교 역사가 더 오래 된 국가이다. 수단이 노바티아, 마쿠리아, 알와로 구성된 누비아 삼국 시대이던 540년의 어느 날, 수단에 비잔틴 제국(동로마 제국) 여제 테오도라의 그리스도 교 선교단이 당도해 활동하였고, 이들의 영향을 받은 누비아 삼국은 그리스도교 로 모두 개종하게 된다. 단성설(삼위일체가 아닌 예수의 신성만 인정)로 대변되 는 콥트 교회를 수용하였는데, 1315년 무슬림들에게 동골라가 함락당하기 전까 지 그들만의 독자적인 채색을 지닌 기독교 문화를 꽃피웠다. 이후 무슬림들의 영향으로 수단은 점차 아랍화가 되어갔지만, 1821년 오토만 제국이 수단 북부 지역을 점령할 때까지는 이슬람, 기독교, 토착 신앙 등이 공존하는 형태였다. 정치적으로는 1881년 Muhammad Ahmad Abdulla가 스스로를 Mahdi(회 교에서 구세주)라 선언하고 이슬람의 개혁 투쟁 세력을 규합하여 종교적 폭동을 주도한 것이 정치적 이슬람화의 기원이다. 당시 이집트 총독의 권유로 영국의 찰스 고든이 총독으로 수단 전역을 통치하고 있었는데, Mahdi가 1885년에 카르툼으로 진격하여 찰스 고든을 살해하고 카르툼을 점령하였다. 이에 영국이 이 집트 군과 함께 곧바로 수단을 침공/정벌하고 영-이집트 간 수단 공동 통치 (condominium) 협정을 맺게 된다. 수단의 정치적 이슬람화가 역설적으로 반 세기 이상 지속된 영국 식민 통치 시대를 여는 시발점으로 작용한 것이다. 수단에서는 독립 이후, 현재까지 총 세 번의 비군사적/민주정부(1956~58년, 64~69년, 85~89년)가 수립되었는데, 동 기간을 제외한 모든 시기에 군정권이 들 어섰고, 이들 정권은 사법으로 Sharia Law를 강력하게 실시하였으며, 수단의 이 슬람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활용하였고, 특히 1989~2019년까지 집권하던 al-Bashir 정부시에는 아랍화 및 이슬람화가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는데, 1998년 국민투표를 통해 개정된 헌법에서는 Sharia를 유일한 법의 원천(source)으로 수 용하였다.

 

2019.4월 al-Bashir 대통령이 축출되고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부와 범야 권세력간의 헌법선언문 최종합의가 2019.8월 이뤄지면서 민간 주도의 신정부가 들어섰지만, 새로운 헌법이 이슬람화를 탈피할지는 불투명하다.

 

(3) 미국의 경제제재

 

미국은 2017년 10월 21일 수단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였다. 이는 1997 년 11월 3일,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 13067호를 통해 수단에 대 한 경제제재를 명령한 것이 시초이다. 미국 정부는 수단 정부의 테러리즘 활동 지원, 주변 국가 불안정화 시도, 종교의 자유 침해와 노예제 등 인권침해적인 정 책들이 미국의 안전에 위협이라고 판단해 수단 정부 및 수단 전 지역을 대상으 로 행정명령을 통해 경제제재를 부과하였다. 이후, 다르푸르 지역의 반인륜적 범죄를 명목으로 연관 인사들의 자산 동결을 명령(행정명령 13400호)하는 한편, 특정 지역에 한해서는 경제제재 조치를 일부 완화(행정명령 13412호)하는 조치 를 취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제제재에 대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은 2009년도 보고서를 통해 대수단 경제제재가 효과적이었으며 수단 내 주요 인사들의 정책 결정에 영 향을 미쳤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일반 시민들은 미국 경제제재로 인해 신용카 드사용이 전혀 불가능하며,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 시리아, 이란, 북한과 마찬 가지로 페이팔, 아이튠스, 익스피디아, 아마존 등 온라인 구매도 불가능할 뿐 아 니라, 구글 크롬, 어도비 뷰어 등 미국 프로그램 다운로드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경제제재 조치로 미국 기업의 대부분이 수단에 대한 투자를 철회/철수했으 며, 해외 은행들은 미국의 금융 보복을 우려, 대수단 거래에 난색을 표명함으로 써 수단과의 미화 거래 등이 불가능해져 외국 기업의 대수단 거래도 위축되는 등 수단의 대외 관계에 심대한 제약을 초래하였다.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로 생긴 공백을 중국, 인도 및 GCC 국가들이 채우면서 이들 국가들의 수단에 대한 영향력이 강화되고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지만, 2011년 남수단이 분리 독립하면서 석유 수입이 대폭 감소하고 중국 등이 이를 완전히 보전해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서, 수단 정부가 경제난 타개를 위해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 해제를 위해 대내외 적 긍정적 조치들을 취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보다 적극 모색해온 결 과, 2017년 1월 13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수단 정부의 자산 동결 해제, 미국-수단간 무역, 미국인의 수단 내 투자, 미국인의 수단과 제3국간 거래 지원 등을 허가하는 행정명령 13761호를 통해 경제제재를 대폭 완화하고, 6개월간 수단 정부가 긍정적 조치들을 지속할 경우 2017년 7월 12일부로 경제제재를 영구적으로 철회키로 하였다. 그러나 2017년 7월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신규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수단 정부가 경제제재 해제 요건을 충족시켰는지 여부를 검토함에 있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며, 검토 기간을 2017년 10월 12일까 지 3개월 연장키로 한 후, 마침내 2018년 10월 12부로 제재가 해제되었다. 그러나, 제재 해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단이 미국의 테러지원국(State Sponsor of Terrorism) 명단에 잔존하고 있음에 따라, 여전히 수단은 국제금 융체제에 편입되지 못한 상태에 있으며 국내외 달러화 송금이 어려운 상태이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수단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무슬림으로서, 이슬람 윤리에 저촉되는 문화 콘텐 츠나 음식 등을 선보일 경우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자존 심과 우월 의식이 강하므로 이들의 문화를 비하하거나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월 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수단은 독재 국가 로서 정치적 이야기, 특히 정부의 행태를 비판하는 것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 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며, 수단이 미국의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되 어 있다는 점도 문화 교류 시 참고해야 한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한국 문화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수단인은 한국 문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으나, 이러한 수단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수단인은 자동차(대우, 현대기아 등)와 전자 제품(삼성, LG 등) 등을 통해 한국을 접하고 있어 한국을 우수한 첨단 기술을 지닌 나라로 알고 있지만, 이외 전반적인 문화 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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