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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한K화랑 0 94

Flag of Nigeria.svg 

 

1 개황

 

 인 구 : 약 2억 200만 명(World Bank, 2018년) 

 면 적 : 923,768㎢(세계 32위, 한반도 4.2배)

 민 족 구 성 : 하우사-플라니족(30%, 북부), 요루바족(20%, 서부),이보족(20%, 동부) 등

 종 교 : 이슬람(50%, 북부), 기독교(40%, 남부),원시종교(헌법상 국교지정 금지)

 1인당 GDP : 2,416 USD(IMF, 2018년), 총 GDP 4,110억 USD(World Bank, 2018년)

 화폐단위 : Naira(나이라, $1=360Naira, 2019.10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2018년) : 수출 918백만 미달러(전년 대비 43% 감소),수입 1,048백만 미달러(전년 대비 47% 증가)

 

Nigeria on the globe (Africa centered).svg 

2 문화적 특성 및 고려사항

 

나이지리아는 대륙을 횡단하는 이주로의 합류점에 자리하고 있어, 민족과 문 화가 매우 다양하다. 각각 고유의 관습과 전통, 언어를 갖고 있는 250여 종족이 살고 있다. 그중 10대 종족, 하우사  요루바  이보  풀라니  이비비오  카누리  에 도  티브  이조  누페족이 나이지리아 전체 인구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종족은 19세기에 나이지리아를 정복한 소수의 플라니족과 융합한 하 우사족으로,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고 있다. 2번째로 많은 종족은 서남부의 요루 바족이며, 다음으로 동남부 지역의 이보족, 이비비오족과 베닌시티의 에도족 순 으로 인구가 많다. 나이지리아의 중앙부에는 서로 다른 종족들이 밀집해 있는 데, 티브족과 누페족이 그 다수를 차지한다.

 

공용어는 영어이나 종족별로 고유어가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널리 쓰이 는 언어는 하우사어인데, 이는 하우사  풀라니족이 정치적으로 나이지리아를 장 악해왔기 때문이다. 그밖에 요루바어, 이보어, 이비비오어, 카누리어, 티브어, 이 조어 순으로 많이 쓰인다. 공용어인 영어는 주로 도시지역에서만 사용된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이슬람교를 믿으며, 나머지는 기독교 혹은 애니미즘

 

을 신봉한다.

 

나이지리아의 도시들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카노, 카치나, 자리아의 경 우 그 역사가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베닌시티도 16세기 말부터 발달했 다. 인구밀집 지역은 중남부의 열대우림지대, 라고스와 포트하커트 사이의 해안 저지, 그리고 북서부지대이다. 반면 광대한 중부지역과 차드호저지, 크로스강 동 쪽 유역에는 사실상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다.

 

나이지리아는 비교적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오 래된 것은 북부 조스고원에서 발견된 BC3~2세기의 철기문명인 녹(NOK)문화 가 있으며 또한 라고스국립박물관에는 전국의 역사적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아랍과 서부 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았거나 나이지리아 토착문화로부터 직접 생겨난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예술은 독립 이후 새롭 게 주목받고 있다. 오요족의 호리병박 조각품과 베닌시티족, 아우카족, 이코트족 의 가면 및 흑단나무로 만든 두상, 샤가무족의 가시나무 조각, 나이지리아 풍물 을 주제로 한 유화 등이 부유층의 집을 장식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수입품 대신 현지에서 직접 짜고 염색한 옷을 즐겨 입는다. 이바단대학교와 이페대학교에 부설된 아프리카학연구소는 자리아와 이바단의 미술, 드라마 학교와 함께 민속무 용과 전통시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널리 알리는 일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문학 활동도 활발해 영어로 쓴 소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C. 아체베  A. 투투올라  T.M. 알루코 등이 있다. 극작가로는 아프리카인으로는 최초로 노벨문 학상을 받은 《숲속의 춤》의 작가 W. 소잉카와 J.P. 클라크가 있다. 주요 일간지 는 THISDAY, THE GUARDIAN 등 10개를 헤아리며 나이지리아 통신(NAN)  국영나이지리아 라디오(FRCN)  국영나이지리아 텔레비전(NTA TV) 등이 있다. 음악으로는 펠라 쿠티(Fela Kuti)라는 요루바족의 전통음악에 재즈를 적절하 게 혼합한 형태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주술음악인 소니 아데(Sonny Ade), 아 프로-레게인 소니 오코순(Sonny Okosun), 소울 뮤직 사데(Sade)가 잘 알려져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스포츠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로 1952년 헬 싱키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다. 1962년 국립스포츠협회를 창립했고 1971 년 국립스포츠위원회가 창립되어 스포츠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45년 창설된 나이지리아축구연맹은 영국 식민지 시대의 조직체계를 바꾸고 1990년에 프로축구를 도입하였다. 국제대회에 나이지리아 축구팀이 처음 참가 한 것은 1960년이었으나 월드컵에는 자격 미달로 1970년에야 멕시코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축구 금메달을 따내 세 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은 최근 2013년 2월에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 1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여 축구강국임을 거듭 확인하였으며, 현재 나이 지리아 출신의 많은 선수가 유럽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태권도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무도종 목 중 가장 인기가 있으며, 전국에 약 500개 가까운 클럽이 있고 20,000명 이 상이 단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 간 문화교류는 2008년까지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2010년 한국문화원 개원을 계기로 상당히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09년부터 한국문화 공연단공연이 시작되어 2010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공연단이 상대국을 방문하여 공연을 갖는 등, 한국문화에 상당히 호의적이다.

 

특히 나이지리아는 인근 아프리카국 외에는 다른 국가의 문화공연이 많지 않 은 관계로 외국 문화 공연에 대해 배타적이거나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다만 동남아와 마찬가지로 현지 방송국에서 한류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지만, 모두 대사 관이나 문화원에서 국내 방송사측의 협조를 받아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 며 앞으로는 이들 방송사가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방영할 수 있도록 권유해 나가 야 할 것이다.

 

K-Pop의 경우, 아직 아프리카 지역의 시장성이 없기 때문에 국내기획사가 K-Pop 공연을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이다. K-Pop 확산을 위해서는 현지 방송국 이 K-Pop 영상물을 방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는데, 저작권 문제로 인해 쉽 지 않다. 현재 방송사측이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방영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는 점을 감안, 국내 기획사들이 미래의 수요 창출을 위해 K-Pop 콘텐츠의 일시적 무료 제공 등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아직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한국문화 상륙에 큰 제한은 없지만, 향후 점점 자 국문화 보호를 위해 법과 제도 등을 정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문화가 일 방적으로 진출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상대방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입 장에서 교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양국의 문화교류는 2008년까지는 매우 미미한 상황이었으며, 1982년 전두환 대통령의 나이지리아 방문을 계기로 나이지리아 전통 예술단이 한국을 방문해 공연한 것이 전부였다고 할 수 있다. 2010년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수교 30주년 을 기념해 한국문화원이 아프리카대륙 최초로 한국문화원이 개원하면서 본격적 인 문화교류의 토대가 만들어졌고 한류의 시초는 앞서 2008년 민영방송 AIT TV가 한류 드라마 <대장금>을 최초 방영한 시점으로 볼 수 있다.

 

2011~2012년은 한-나 양국문화교류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한 해로 서 이전의 전통문화 교류 위주에서 K-Pop과 같은 현대 한류로 확대되고 문학, 영화, 드라마, 한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문화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012.8.7 체결한 한-나이지리아 문화 및 교육협력 협정이 이듬해 정식으로 발 효되면서 양국의 문화교류가 질적, 양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빅뱅, BTS 등 K-Pop 스타의 영향으로 아부자, 라고스 등 대도시 지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콘텐츠의 인기가 확산될 조심을 보이고 있다. 주 재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 콘텐츠는 태권도, K-Pop, 드라마, 영화 순이다. 태권도는 무도종목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련인구가 매년 증가 하고 있다.

 

드라마는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최근 2019년 5월까지 방영된 <태양 의 후예>, <또! 오해영>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매력적인 배우들의 연기와 재 미있는 스토리 설정 등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와 액션물을 좋아하며, 한국 영화수준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나이지리아 최대 상업도시 라고스에서 K-Pop댄스 경연대회 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주재국 남서부(라고스), 동부(타라바주, 아다마와주), 남부(포트하커트주, 크로스리버주), 북부(카두나주, 카스티나주) 등 국내 각지에 서 참가해 K-POP 댄스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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