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성주풀이
환단의 역사에 근거를 두고 있는 우리의 풍습 중에는 고시례 혹은 고수례 말고도 집을 짓는 데 있어 대들보를 올릴 때, 즉 상량식을 할 때 성조 혹은 성주님이라 하며 제를 올리는 풍습이 있는 데 이것 또한 <단군 세기>에서 그 유래를 전하고 있다.
즉 <단군세기>에서 이르기를 "팽우에게 명하여 땅을 개척하도록 하고, 성조에게는 궁실을 짓게 하였으며, 신지에게는 서계를 담당하게 하였다"라고 기록하고 있는 데, 성조님/성주님 하는 것은 바로 <단군세기>에서 궁궐을 지었다고 전하는 성조로부터 유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도 건축의 클라이막스 때 하는 상량식 때에 상량신을 성주님/성조님 혹은 성조대군이라 하여 깎듯이 제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 마디로 우리의 모든 생활 풍습이 한단의 역사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하겠다.
<성주풀이>.
집터를 지킨다는 성주신의 내력에 대한 내용을 풀어서 부르는 서사무가의 한 종류라고 한다.
아리랑처럼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 巫歌라면 굿판이 벌어질 때 부르는 노래.
<성주제>는 음력 10월 오일(午日)이나 길일(吉日)에 성주 신께 햇곡식, 햇과일로 음식을 장만하여
집안의 평안을 빌고, 보살펴 주어 감사하다는 祭로 성주굿으로 불리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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