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역사문화

고조선의 화폐 명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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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전은 고조선의 화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고조선 화폐는 바로 명도전이다. 명도전은 칼 모양의 화폐로 표면에 明자가 새겨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명도전에 대해 국사교과서에서는 연나라, 제나라에서 사용한 청동화폐라는 설명이 있다. 그러나 이 명도전이 과연 연나라의 화폐일까? 이상한 것은 연나라의 도성인 계현(북경 부근)에서는 소량으로 출토되고, 오히려 난하 동쪽에서 압록강에 이르는 고조선의 영토에 집중적으로 출토된다는 점이다. 명도전이 연나라에서 만든 화폐라면 당연히 연나라 도성인 계현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야 하는데 왜 고조선 지방에만 집중적으로 출토가 되는 것일까? 

 

 

 고조선과 연나라는 적국 - 경제적 이론으로 볼 때 타당하지 못하다 

 

  명도전(국립중앙박물관)

 

원절식 명도전은 고조선의 화폐 

 

고조선과 연은 적대국이었다. 그런데 그런 연의 화폐를 고조선에서 사용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고대 역사를 살펴보면 자국민이 외국 화폐의 사용을 꺼려하는 예가 많다.  그런데 고조선이 화폐를 만들지 않고 연나라의 화폐를 사용했다면 두 나라 사이에는 엄청난 경제적 불균형이 생길 수밖에 없다. 만약 명도전이 연나라 화폐라면, 연나라는 화폐만 찍어 고조선에서 필요한 물품을 사올 수 있는데, 고조선과 연은 서로를 적대시하고 전쟁을 치뤘다.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막대한 물자를 조달해야 하는데 명도전이 연나라 화폐라면 고조선이 전쟁 중인 연나라의 화폐를 받고 물자를 공급했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가 된다. 고조선에서 연나라의 화폐인 명도전이 사용되었다면 고조선의 경제는 연나라의 경제에 예속 되었어야 하고 연나라는 명도전을 찍어내는 일만으로서 고조선의 모든 재화를 구매하고 통용시킬 수 있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보았을 때 이는 말도 안되는 이론이다. 현재의 만원짜리 화폐의 제작비용이 천원이라고 한다면 천원으로 만원가치의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할수 있는가? 연나라와 고조선이 특수관계가 아닌 이상 불가능한 일이다. 오히려 명도전이 고조선 화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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