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예술문화

한국의 음악문화에 담긴 음양오행의 이치

대한K화랑 0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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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의 이치는 우리 놀이문화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신명나게 사물(四物)놀이가 펼쳐지는 마당에도 태극의 음과 양이 펼쳐지는 조화가 연출된다. 

 

■ 꽹과리와 징은 양 북과 장구는 음 

금속소리를 내는 꽹과리와 징은 양(陽)이 되고 가죽 소리를 내는 북과 장구는 음(陰)이 되는데,  

특히 소리가 높은 꽹과리는 마치 천둥인 듯 번개인 듯 휘몰아치며 높은 충동성을 가지기 때문에 흔히 벼락[雷]에 비유되고 양중의 양인  태양(太陽)이 되고, 
은  그 긴 여운으로 말미암아 바람(風)에 비유되며 양 중의 음이라 소양(小陽)이 된다  

소리가 낮은 북소리는 둥둥 떠나니는 북의 소리는 구름(雲)에 비유되며 음 중의 음인 태음(太陰)이 되고, 
소리가 높은 장고는 꽹과리와 더불어 화려한 신명을 자아내므로 그 소리를 비 (雨)소리에 비유하고 음중의 양으로소음(小陰)이 된다. 

 

■ 머리,가슴,배, 골반이 각각 태양,소양,태음,소음에 해당 

사람의 몸에서는 머리,가슴,배, 골반이 각각 태양,소양,태음,소음에 해당한다.  

그래서 꽹과리를 마구 쳐댈 때는 머리통이 찌릿찌릿하고, 징을 치면 가슴통이 저려오며, 북을 치면 배통이 울렁거리고, 장고를 치면 오줌이 마려워지는 것이다 (참고"주역과 과학의 도" 정신세계사)  

 

■ 윷놀이와 씨름도 음양의 우주원리가 담겨있음. 

민간의 또 다른 대표적 놀이인 윷놀이도 우주원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앞뒤로 윷가락은 사상(四象)을 의미하고, 엎치고 자치는 가운데 팔괘(八卦)의 변화가 펼쳐진다. 그리고 도-개-걸-윷-모의 다섯가지 변화는 오행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청삿바와 홍삿바가 서로 뒤엉키어 겨루는 씨름에서도 놀이문화속에 깃든 태극의 음양이치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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