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한국을 먹여 살린다.’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에 딱 맞는 표현이다. 반도체는 지난해 한국의 수출 1위 품목이다.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반도체는 자체 시장 규모도 크지만 전자산업과 바이오산업(BT), 자동차 전장품(電裝品) 등 주요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은 세계적인 강국이며 한국은 반도체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첨단 산업 강국으로 떠올랐다.
▲ 삼성전자가 개발한 각종 반도체 제품들. |
|
한국 반도체의 주역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1974년 반도체사업을 시작한 지 20년 만인 1994년 세계 최초로 256M D램을 개발, 지금까지 세계의 반도체 기술을 리드하고 있다. 이후 반도체의 세계 최초 기록은 한국이 독차지하다시피 하고 있다. 1996년 1G D램, 2001년 4G D램, 2004년 60나노 플래시메모리, 2005년 50나노 16기가 플래시메모리, 2006년 40나노 32기가 플래시메모리와 50나노 D램 등 대한민국이 이룩한 세계 최초의 행진은 눈부시다. 한국발(發) 반도체의 기적은 현재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