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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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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황

 

   수 도   :   Stockholm(인구 약 94만 명, 위성도시 포함 약 160만 명)   

   인 구   :   약 1,000만 명(2019년 기준)

   면 적   :   450,295㎢(서유럽에서 3번째로 크며, 한반도의 2배)    

   민족구성   :   스웨덴인(게르만족)(94.3%), 북구계(1.8%)(전체인구의 약 20%는 외국태생)

   종 교 : 루터교 전통이 강함(전체인구의 약 87%, 2000년까지 국교)   

   시 차 : 우리나라 시간  8, 일광절약시간제 기간(3월 마지막 주말~10월 마지막 주말)에는 우리나라 시간 -7

   언 어 : 스웨덴어

   1인당 GDP : 54,356미달러(2018년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 : 총교역 26.7억 미달러(수출 18.6억 미달러,수입 10.4억 미달러)(2018년 기준)

 

EU-Sweden.svg 

 

2 문화적 특성 및 고려사항

 

(1) 국민성

 

스웨덴은 19세기 초반 나폴레옹 군대와의 전쟁 이후 200여 년간 전쟁을 직 접 겪지 않았는데 특히 두 차례의 세계대전 모두 거국 내각을 통해 중립을 지킴 으로써 스웨덴 국민들이 전쟁의 참화를 비켜나갈 수 있었다. 이러한 역사는 스 웨덴인들로 하여금 매사에 신중하고 중립적인 성향을 가지게 했으며 이로 인해 스웨덴인들은 자신의 생각을 쉽게 말하지 않고 감정 노출을 꺼리는 측면이 있 다. 또한 스웨덴인은 깊이 사고하고 매사에 성실하고 부지런한 반면 남부 유럽 인과 같은 정열은 적은 편이다. 스웨덴인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라곰(Lagom : 적 당히)과 트뤼그헷(Trygghet : 안전 또는 안정)을 들 수 있는데, 두 단어는 중도, 연대, 평등을 지향하는 스웨덴의 정책과 복지제도의 근본 철학을 반영하고 있 다. 스웨덴은 성, 연령, 인종, 학력 및 사회적 지위 등을 불문하고 평등한 제도와 문화를 발달시켜 왔는데,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걸쳐 ‘성의 혁명’이라고 불릴 정도의 양성평등정책이 강조되며 양성 평등정책에 있어 국제적 리더이자 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스웨덴인의 생활태도는 합리적이며 고도의 준법정신을 지니고 있다. 또한 사 회와 국가의 공동체 이익을 위해서는 잘 단결하고 협력하나, 개인 생활에 있어 서는 타인을 간섭하거나 간섭받는 것을 싫어하고 내성적인 성향이다.

 

(2) 문화-예술

 

스웨덴 정부는 복지국가 추구를 목표로 사회보장 제도 마련과 함께 높은 수 준의 문화적 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다. 특히, 표현의 자유, 문화 시설에의 접근 성을 높이기 위한 균형 발전을 문화정책의 우선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스웨덴 문학의 뿌리는 중세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19세기 이후 August Strindberg, Astrid Lindgren,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Selma Lagerl o f, Harry Martinson과 같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August Strindberg는 소설과 연극으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스웨덴 문학사에서 가 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추대되었다. Strindberg의 연극은 초현실적인 내용과 대 담한 주제로 현대 드라마의 혁신에 기여하였다. 노벨상이 제정된 이후 스웨덴 최초의 노벨문학상은 Selma Lagerl o f(1909년, 대표작 ‘닐스의 모험’)에게 돌아 갔는데 그녀의 고향인 V a rmland에서의 생활을 그린 소설로 알려져 있다. 스웨덴은 영화 역사가 시작되는 20세기 초에 Mauritz Stiller와 Victor Sj o str o m 등의 선구적 작품 활동으로 이미 세계로부터 주목받았다. Grete Garbo, Ingmar Bergman 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계 인물이며 이들이 스웨덴의 화폐에도 등장할 정도로 스웨덴인들의 영화사랑은 각별하다. 한편 최 근 스웨덴에서 상영되는 영화의 대부분은 미국에서 수입을 한 것이어서 스웨덴 정부는 자국의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스웨덴의 자체 영화 제작 및 상영을 지 원하고 있으며 주 5회 이상 상영되는 영화의 입장료 수입 중 1%를 스웨덴 영화 연구소에 영화 제작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음악에 있어 스웨덴은 2007년에 8억 미달러 이상의 음악 수입을 올리 면서 미국과 영국을 능가하는 세계 3위의 음악 수출국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스웨덴 미술-건축과 관련하여 대표적인 조각가로는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Carl Milles가 있으며, 대표적인 화가로는 Carl Larsson, Anders Zorn 등이 있고, 스톡홀름 시청을 설계한 Ragnar O stberg는 이후 스칸디나비아의 현대 건축양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밖에 스웨덴에는 전국에 300여 개의 박물관과 지방 문화센터가 있으며 이 중 45개는 중앙 정부가 직접 운영하며, 국립 박물관으로 역사박물관, 북구박물 관, 민속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동아시아 박물관 등이 있다.

 

(3) 언론

 

스웨덴에는 전국적으로 약 170개의 일간지 및 3,000여 종의 정기 간행물이 발간되고 있고 정부는 이들에게 광범위한 보조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재정 지원에 그치며 언론에 대한 간섭은 배제되어 언론의 자유를 철저히 보장하며 언 론인은 윤리 강령에 따라 외부의 향응이나 협찬을 받지 못하게 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이 1766년 헌법의 일부로 언론의 자유를 명문화한 세계 최초의 국가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웨덴의 주요 일간지로 Dagens Nyheter(조간, 진보적), Svenska Dagbladet (조간, 보수적), Expressen(석간, 언론출판 전문그룹 Bonnier 그룹 발행), Aftonbladet(1830년 창간된 스웨덴 최초의 신문으로서 노조 기관지), Dagens Industri(경제 일간지) 등이 있다.

 

스웨덴 방송은 공영 방송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공영 라디오는 1925년에, 공영 TV는 1956년에 시작되었다. 공영 방송으로는 Sveriges Television(SVT : TV1, TV2), Sveriges Radio(SR) 및 산하 25개 지방 방송이 있다. 스웨덴 최 초의 민간 TV인 TV4는 1992년부터 방송을 개시했다.

 

그밖에 통신사로는 TT와 Omni가 있으며, 인터넷 신문 The Local Sweden(www.thelocal.se)은 영문으로 스웨덴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4)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1 충분한 시간

 

스웨덴인들은 신중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하는 편이기 때문 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문화 교류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관련 기관 방문의 경우에도 2개월 전부터는 섭외를 추진하여 스웨덴인들로 하여금 회 의 준비나 일정을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단기적인 성과나 일회성 행사보 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염두하며 추진하는 것이 스웨덴에서 협조를 얻기가 쉽다.

 

※ 7월 초~8월 중순은 스웨덴인들이 장기간 하계휴가를 떠나므로 행사 개최가 쉽지 않고, 9월부터는 문화 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공연장 대관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임.

 

2 문화적 자긍심

 

스웨덴은 우리나라처럼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북유럽의 맹주 국가로서 높 은 경제 성장과 사회 보장 제도를 발달시켜왔으며 문화적 자긍심도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문화 교류 시에도 상호 존중하는 마음으로 스웨덴인 들의 문화적 취향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스웨덴인과 직접 접촉할 때는 이들의 높은 평등의식을 고려해야 하며 성-학력-지역-인종-종교 등의 소재를 토대로 차별적인 언행을 하는 것은 삼가 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스웨덴을 비하하는 발언 등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상호 존중하는 마음으로 사업에 임하는 것이 좋다.

 

3 현지공관과 사전협의

 

한국에서 스웨덴 문화 단체와 행사 진행시 개별적으로 직접 접촉하기보다는 주스웨덴 한국대사관을 먼저 접촉하여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일정과 초청 대상 등을 조율해야 스웨덴과 문화 교류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고, 행사의 효과를 극대 화 할 수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스웨덴인들은 학교 공식 수업시간에 아시아 국가의 역사는 일본, 중국, 인도 등에 대해서만 간단히 배우기 때문에 한국의 역사나 문화를 학교에서 배울 기회가 적다. 스웨덴 내 한류 문화는 최초에는 태권도가 유일하였으나 차츰 입소문을 통해 K-Pop, 한국 영화,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팬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 는데 여기에는 주스웨덴 한국대사관의 각종 문화행사, 신문이나 TV의 특집 보 도, 한류 팬들을 중심으로 한 한류 행사 및 Facebook과 YouTube와 같은 온 라인 매체를 통한 문화 확산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2019년 9월 열린 북구 최대 규모의 국제 도서전인 ‘예테보리 도서전(G o teborg Bokm a ssan)’에 한국 이 주빈국으로 초청되며 이러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매년 8만 5천여 명이 찾는 예테보리 국제도서전은 유럽 국제 도서전 중에서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민들이 운영하는 한국학교와 스톡홀름대학교의 한국학과, 평생 교육기관인 Folkuniversitetet에 서 한국어 강좌를 듣는 학생들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 학교에서 도 제2외국어로 한국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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