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류네트워크

미국

대한K화랑 0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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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황

 

   수 도   :   워싱턴(Washington, DC)    

   인 구   :   약 3억 2,570만 명(’17. 7)    

   면 적   :   982만㎢(한반도의 45배)

   민족구성   :   백인(60.7%), 히스패닉(18.1%), 흑인(13.4%),아시아계(5.8%), 원주민(1.3%), 기타(0.7%)(’17. 7)

   종 교 : 개신교(48.5%), 가톨릭(22.7%), 몰몬(1.8%), 유태교(2.1%),이슬람(0.8%), 기타(2.9%), 무교(21.3%)(’17)    

   시 차 : 우리시간 -14(서머타임시 -13)    

   언 어 : 영어

   1인당 GDP(’18년) : 62,152 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16년) : 총교역 1,129억 미달러(수출 424억 미달러, 수입 705억 미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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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적 특성 및 고려사항

 

(1) 다양한 문화의 용광로(Melting Pot)

 

미국은 토착 인디언을 제외하면 300여 년 동안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서 이주해 정착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진 국가다. 미국은 많은 인종이 모여 있 는 나라인 탓에 문화가 아주 다양하고 잘 융합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개척민들은 엄격한 청교도여서 유 희적인 문화 활동을 회피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미국 사회에 동화되었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나갔다.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장르에서 미국적인 사 고와 양식이 표출되었다. 특히 영화와 대중음악에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 고 있다.

 

(2) 대중문화의 산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영향력이 가장 큰 분야는 영화다. 미 국 영화는 주로 흥행을 중시하는 상업 영화가 다수를 차지하며, 줄거리 진행이 빠르고 화려한 액션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영화 산업의 메카로 일컬어 지는 할리우드는 오락과 스펙터클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만들며 세계 영화 산업 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독특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발전시켰다. 재즈, 블루스, 뮤지컬, 힙 합, 컨트리, 로큰롤 등은 여러 인종이 모여 사는 미국의 문화적 다양성에 그 뿌 리를 두고 있다.

 

재즈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미국 뉴올리언스 지역 흑인들이 아프리카 리듬과 블루스에 백인 음악 등을 가미해 연주하면서 등장했다. 재즈는 연주자의 개성과 자유로움을 강조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대표적인 연주자로 듀크 엘링턴 이 있다. 블루스는 미국 남부 미시시피 지역에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에 의해 생 겨났으며, 이들의 고통과 아픔을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블루스 음악인으로 앨버트 킹을 들 수 있다. 로큰롤은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대형 로큰롤 가수가 등 장하면서 하나의 음악 장르로 미국 사회에 자리를 잡았다. 영국 4인조 밴드 비 틀스가 미국에 진출하면서 미국적인 로큰롤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힙합은 1970년대 후반 뉴욕 할렘 지역 흑인 청소년 사이에서 거리 문화의 한 형태로 등장했다. 랩  브레이크 댄스 등이 힙합 문화를 대표하는 요소다. 힙합은 90년대 들어 하나의 문화 운동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세계 청소년들은 헐 렁한 바지와 모자 등으로 상징되는 힙합 패션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대중문화에 기여한 또 다른 분야가 뮤지컬이다. 미국 뮤지컬은 대중음악 을 많이 수용해 유럽 뮤지컬보다 악기 편성 등 음악 구성이 단조로운 것이 특징 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뮤지컬이 영화화되어 성 공한 경우다. 뉴욕의 브로드웨이는 미국 뮤지컬의 메카로 불리고 있으며, 뉴욕 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감상하고 있다.

 

스포츠는 다양한 인종들이 사는 미국에서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회적 매 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사람들은 개인 경기보다는 단체 경기를 통해 인종 다 양성과 경제적 차이를 극복하고, 역경을 이기는 인내심과 경쟁심을 기른다. 미 국 사람들은 풋볼,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등 단체 경기를 통해 개인적인 우월 함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가치관을 형성한다. 미국인들이 가장 열광하는 스 포츠는 풋볼이며, 미국인들이 TV로 가장 많이 시청하는 시합은 프로 풋볼의 정 상을 가리는 슈퍼볼 경기다.

 

(3)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최근 미국에서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국 사회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인종들 가운데 한류는 아직 아시안계나 히스패닉계 미국인 사이에 서 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류가 미국 사회에 확고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소수 민족의 문화에서 벗어나 미국의 주류 사회에 파고들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류를 현지화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미국은 다민족, 다인종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언어 장벽, 문화의 차이를 고려한 한류 문화 의 다양한 콘텐츠 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재미 동포들 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와 재미 동포들이 거의 없는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한 류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문화적 접근이 필요 하다.

 

특히 한국 문화를 낯설어하고 보수적인 성향을 지닌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서는 단발성 이벤트보다는 점진적으로 미국 사회에 파 고들 수 있는 장기적인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아울러 2015년 소녀시대의 미 공 중파 방송 출연처럼 미국의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 뉴욕, LA 등 대도시와 달리 한국 문화가 생소한 미국 지역에는 미국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전 반적인 이해를 돕는 홍보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한류의 미국 내 확산을 위해서는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작업이 선행되어 야 한다. 인터넷 동영상에 익숙하고 다른 문화 수용에 적극적인 미국의 청소년 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K-Pop 확산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K-Pop 을 한국 젊은 세대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로 더욱 발전시 켜 나가야 한다.

 

또한 미국에서 K-드라마의 확산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 케이블 방송 중 한국어 채널 방송에는 K-드라마가 방영되고 있으나 미 주류 방송에는 방영이 미진한 편이다. 미국인들은 K-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 역사, 한국어, 한식 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한류에는 K-드라마, K-Pop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도 있다. K-Pop, K- 드라마 등 대중문화 중심의 한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 및 다른 현대 문화와 결합해 그 폭과 내용을 확대해야 한류가 지속되고 새로운 한 류가 가능하다. 한류가 미국 사회에서 한때의 유행에 그치지 않고 생활의 일부 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통과 현대를 창조적으로 접목한 새로운 ‘우리 것’ 개발 이 필요하다.

 

3 한류 현황

 

(1) 일반현황

 

미국에 한류가 본격적으로 상륙한 시기는 2007년에 한국의 인기 드라마 <대 장금>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방송 채널 KMTP에서 영어 자막으로 방영되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전에는 중국어 자막을 넣은 한국 드라마가 방송에서 방 영된 적은 있으나 영어 자막을 넣은 한국 드라마 <대장금>이 방송을 통해 선보 이면서 한류가 미국에 본격 상륙하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드라마의 인기 에 힘입어 <내 이름은 김삼순>, <슬픈 연가> 등 다른 한국드라마들이 후속으로 방영되면서 한류가 미국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로는 K-Pop과 K-Cinema, K-Drama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올해는 K-Cinema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의 <기생충>이 미국에서 흥행돌풍은 물론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필름 메이커 상을 받고 뉴욕타임스에 두 차례 대서특필되며서 큰 반향을 부르고 있어 아카데 미 수상 가능성까지 기대된다. 이외에도 뉴욕문화원은 필름 앳 링컨센터와 공동 으로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한국영화 특별전 [끊임없는 발명: 새로운 한국영화, 1996-2003 회고전]을 개최했다. 동 특별전은 한국영화 시장이 확장되고 상업영화 감독과 작가주의 감독들이 출현해 뉴 코리안 시네마 탄생을 촉발한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제작된 작풍성 높고 창 의력이 돋보이는 영화 21편을 소개했다. 이렇듯 지속적인 한국영화 소개행사 개 최를 통해 현지 일반 관객의 관심을 극대화하고 현지 영화관계자들과의 네트워 킹을 도모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현지 언론의 많은 노출 등을 통해 한국영화의 현지 진출을 지원함으로서 현지 시장 내 한국영화 자생력 구축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두드러지게 약진해 전 세계 한류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K-Pop은 미국 내에서도 중요한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온라인 SNS 를 활용한 정보 공유, 팬클럽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YouTube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이후 최근에는 BTS가 빌보 드 차트 1위를 두 번이나 차지하는 등 미국에서 K-Pop에 대한 열기가 한층 뜨 거워지고 있다. 특히 K-Pop 패러디, 리액션, 립싱크 등 K-Pop을 매개로 한 동 영상 제작이 붐을 이루고, 자신의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는 K-Pop 오디션 동영 상이 부지기수로 올라와 전 세계인들이 공유하고 이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넷플렉스(Netflix), 드라마피버(Dramafever) 등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를 통해 미국인들이 인기 있는 한국 영화나 한국드라마를 거의 실시간으로 시청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방송의 경우 MTV 등 미국 내 음악 채널에서 종종 한국의 가수나 K-Pop을 소개하기도 한다.

 

※ 한류 파워 인물

 

 K-Pop : BTS, 빅뱅, 싸이, 지드래건, 샤이니, 2NE1  드라마 : 조인성, 송중기, 원빈, 김태리,

 

 영화 : 이병헌, 황정민, 하정우, 김민희, 감독: 봉준호, 박찬욱, 홍상수, 이창동  감독 : 봉준호, 박찬욱, 홍상수, 이창동  스포츠 : 오승환, 추신수, 최지만

 

(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미국에서 한류의 확산 현상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국인들 사 이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K-드라마 또는 K-Pop 인기가 낳 은 한류 바람을 타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미국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워싱턴 DC

 

한국 문화 확산의 매개 역할을 하는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워싱턴 DC 일원에서 한국어를 정규 과정으로 채택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또한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인들은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문장을 이 용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고, 이를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 고 있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세종학당을 이용해 매년 봄, 여름, 가을 세 학기에 걸쳐 한국어 강좌를 가르치고 있다. 올해에는 세 학기에 걸쳐 초급(10개) 및 중급(4 개) 등 한국어 클래스 14개 강좌를 열고 DC일원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원은 지난해 한국어 수업을 운영, 관리하는 별도 의 비영리법인 ‘세종학당’을 설립하고 DC 일원에 한국어 확산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DC 일원에는 한국어를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 학생들 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공립 초  중  고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뉴욕

 

BTS와 K-Pop,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가 커짐에 따라 한국어를 배우려 는 타민족 학생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뉴욕과 뉴저지 공립학 교 36개교에서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한국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2019 년 7월 기준) 또한, 뉴욕과 뉴저지 내 한글학교에서는 139개로 8000여명이 넘 는 학생들이 매 주말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2019년 4월 기준)

 

뉴욕한국문화원은 이런 현지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손쉽게 한국 어 교재 및 한국어 책들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원 도서관내 다양한 종류의 한국 어 교재들을 구비하여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 사람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뉴욕공립도서관 St. Agnes 지점과 협력하여 한국어 스 토리타임을 한 달에 한번 씩 진행, 맨하탄 거주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A

 

초기 한국어교육은 재미교포들을 대상으로 한글학교 등에서 실시되었지만, 한국문화와 K-POP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한국어 교육기관 (공립학교, 대학교, LA한국교육원, LA한국문화원 등)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현 지인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995년 11월에 개설된 LA한국문화원 한국어강좌(2007년 세종학당으로 명 칭 변경)는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한국어입문부터 고급까지 총 8단계(총 8개 반) 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 류에 대한 관심, 혹은 배우자나 가족과의 의사소통 등 수강생들의 목적과 이유 는 다양하지만 모두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 이 있다.

 

LA 지역 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증대에 따라, LA한국문 화원은 지난 2017년 국립한글박물관과 함께 <미국 학자가 바라본 한글 창제의 의미>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세종학당재단과 공동으로 ‘2017 아메리카 세종학당 워크숍’과 ‘2019 세종학당 운영요원-학당장 아메리카 워크 숍’을 개최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한국어 교육 현황 공유 및 교류 방안 등을 모 색하였다.

 

2018년에 설립되어 2019년에 설립 1주년을 맞이한 미국 거점 세종학당은 LA문화원과 긴밀한 협력 아래 미주 지역 내에 한국어 확산을 위한 교두보 역할 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미주 지역에 있는 29개의 세종학당 중 12개 세종학당에 대한 관리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LA를 중심으로 미주 지역에 있는 유수 대학들과 직접 접촉하여 신규 세종학당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글렌데일 교육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내 한국어 교육 확산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한편 미국 내에서 한국어가 SAT II 과목으로 한국어가 인정되는데 크게 기여한 한국어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하는 등 현지에서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활동범위를 넓혀나가고 있으며, 한편으 로는 한국상사지사협의회의 임원사로 선임되어 활동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고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현지 근로자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 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미국 거점 세종학당을 통해 미국 내에서 자발적인 한국어 관련 기금 모 금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아마존 스마일 등을 통한 간접적 후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구글 For Non Profits 등에 가입하는 등 현지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력체 계 구축을 통해 한국어가 미국 내 주류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 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9.9(월)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회에서 ‘한글날 지정 결의안(Assembly Concurrent Resolution 109, ACR 109)’이 통과되어, 미국 에서 처음으로 소수계 언어 기념일인 ‘한글날(10.9)’이 생겼다. 한글을 기념하는 결의안이 해외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통과되어 한류 열풍에 이어 미국 주류사회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의 국경일이 미국에서도 공 식적으로 기념일이 되었다는 데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번 결의안 통과를 계기로 한인 2세  3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고취 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임은 물론 미국 내 에서 한국인에 대한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미 주류사회 대상 한국어 보급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한국어가 미 공립학교와 대학교 등에서 더욱 많이 보급될 것으로 사료된다.

 

한글날 제정 계기, LA한국문화원은 LA한국교육원, 세종학당 등 주요 유관기 관 및 LA 관할지역내 대학(UCLA, USC, UC Irvine, CSU 등)과 협의하여 다양 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말하기대회, K-pop 콘테스트, 한 식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미 주류사회에 한국어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LA현지 공립 초  중  고교에서 정식 과목으로 한국어를 선택해 배우는 학생들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2017년 총62개교, 7,669명 → 2018 년 총63개교, 7,816명)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지역 차세대 한인단체로 활동중인 코리안센터가 주축이 되어 문화체육관관광부의 직접 지원 방식으로 2011년 8월25일 세종학당이 개설된 이후 K-Pop, K-DRAMA 등으로 확산된 한류 애호가들의 한국어 학습 열기가 지속 확산되는 추세이다. 2011년 개원 당시 70여 명이던 학생수가 2017년 현 재 140여 명으로 증가하였다. 한편, 1993년 샌프란시스코 로엘고등학교의 한국 어 정규교육을 시작으로 1994년 릴리엔탈 초등학교의 한국어 몰입교육이 도입 된바 있으나 소강상태에 있다가 한류 확산 열기에 더불어 2011년 9월 더블린의 도어티벨리 고등학교, 2016년 9월 밀피타스 고등학교 등에서도 한국어가 정규 교육과목으로 채택되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살리나스 워싱턴중학교, 몬테벨라 초등학교, 존스타인벡 초등학교 등에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운영 중이다.

 

 애틀랜타

 

2017년 3월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이 개설되었으며, 이는 1980년 워싱턴 및 LA한국교육원을 시작으로 1988년 휴스턴한국교육원이 설립된 이후 미주지역에 서 29년 만에 신설된 한국교육원이다. 애틀랜타한국교육원은 해외 현지학교 정 규과목(제1  2외국어) 채택 지원 등 해외 한국어 보급, 한글학교의 교육활동 지 원, 한국학 진흥 지원, 재외동포 평생교육 및 유학생 유치와 국제교육교류 등 해 외교육활동을 지원하고, 23만 미동남부지역 재외동포와 118여개 한글학교 교육 을 지원한다.

 

2019년 3월에는 미국 동남부 8개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는 학생 및 고등학생 약 300명이 참여한 제2회 동남부 한국어 말하기 및 퀴 즈대회가 조지아주립 케네소대학교에서 개최되어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의 학 습의욕을 고취하고, 자신의 삶과 관심사를 한국어로 공유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 였다. 아울러 2019년 6월에는 한국교육원과 KTN 한국 방송국이 공동 주최한 ‘제1회 KTN 한국문화 영상제’를 개최하여 한국 및 한글을 주제로 영상을 출품 하고 우수한 작품을 시상을 하여 한국어 및 한국문화 기반확산에 기여하였다. 특히, 2019년 10월에는 제 573주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동남부 지역 학생들에 게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고 한글을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을 평가 하기 위한 제 2회 미국 동남부 한글 글짓기 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지난해보다 100여명이 더 많은 총 315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동 행사에서는 글짓기에 앞 서 한글날 기념식을 개최하였으며, 이어서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 각각 다 른 주제를 가지고 글짓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한국교육원에서 진 행되는 한국어 강좌 등 해외 동포들을 위한 언어, 문화 교육과 외국인에게 대한 민국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애틀

 

시애틀총영사관이 위치한 워싱턴 주 및 오레곤 주에는 현재 50여개의 주말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시애틀에 위치한 통합한국학교에는 70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지금까지 워싱턴 주 8개의 미국 현지 중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반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현지 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워싱턴대학교, 워싱턴주립 대학교, 센트럴워싱턴대학교, 아이다호주립대학교, 포틀랜드주립대학교 등 서북 미 주요대학에서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어 한국어에 관심 있는 많은 학생들이 수 강중이다. 주시애틀총영사관은 연 2회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각각 한국어능력 시험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 장학 프로그램, 원어민 교사 파견 프로 그램, 미국 내 우수 대학생 국내 공립학교 파견 지원 등 한국어 활성화 및 한류 전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카고

 

중서부 13개 주를 관할지역으로 하고 있는 시카고 한국교육원은 미국 현지 초  중  고등학교에 한국어반 설치와 현지 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한 국어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시카고 공립학교구 관내 태프트(Taft) 고등학교 등 일리노이주 의 8개 초  중  고에서 약 1,0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으 며, 중서부 지역 전체적으로는 22개 초  중  고에서 1,4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 어를 공부하고 있다. 또한, 시카고 한국교육원은 한인문화회관, 하나센터, 일리 노이주립대 시카고(UIC), 인디애나주립대(ISU)에서 매 학기별 13개의 수준별 한국어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매년 350명 이상이 한국어강좌를 수강하고 있 다. 아울러, 시카고대학, 노스웨스턴대학, 미시간대학 등 중서부지역 주요 대학 (19개)에도 한국어 및 한국학 관련 강좌가 개설되어 많은 학생들이 수강 중이다.

 

 호놀룰루

 

오랜 한인 이민 역사, 일본계가 주류 사회를 주도하는 인종적 구성 등으로 인 해 하와이내에는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역시 증가하고 있다. 현재 하와 이 대학(Univeristy of Hawaii) 동양어문학부 소속으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 생수는 150여 명이다. 특히 연방정부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하는 최고 수준 한국 어 강의 프로그램인 <한국어 플래그쉽 과정>에는 5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 다. 이 밖에 하와이내 총 5개의 초  중  고가 한국어 수업을 채택하여 총 4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정규과목 또는 방과후 수업으로 수강하고 있다.

 

텍사스, 아칸소,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오클라호마의 5개 주를 관할지역으로 하고 있는 휴스턴 한국교육원은 12개 중  고등학교에 한국어 채택 사업을 지원 하여 현재 봄학기에는 409명의 학생이, 가을학기에는 344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또한, 휴스턴교육원은 현재 5개 단계 7개 학급으로 나누어 자체 한국어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봄과 가을학기에는 현지 미국인과 재외 동포 총 158명이 동 강좌를 수강하였다.

 

또한, 관할지역 내 라이스대학교, 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 알링턴 캠퍼 스, 샌안토니오 캠퍼스 및 리오그란데 밸리 등 총 10개 대학에서 정식 학점 과 정의 한국어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Houston Academy Institution School에서는 방과 후 한국어 강좌도 개설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2019년 9월 에는 Asian Socity에 1개의 한국어 강좌를 신설 하였으며, 2020년 봄 학기부 터는 3개 강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괌

 

주재국의 전체 관광객(약 163만명) 중 약 45%가 한국인 관광객으로 관광산 업(공항, 호텔, 여행사 등)에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 채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 는 등 관광업계 취업과 관련하여 한국어 능력이 요구되고 있는 추세이며, 현재 괌 내 총 4개의 교육기관(대학(2), 고등학교(1), 한글학교(1))에서 210여 명의 학 생들이 한국어 강의를 수강 중이다.

 

2 음악(K-Pop)

 

 워싱턴 DC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일원에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Pop 바람이 일고 있다.

 

워싱턴 문화원은 지난 8월 ‘K-Pop World Festival’의 워싱턴 DC 예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예선전에는 DC 일원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다수의 팀이 참 가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문화원은 또한 7월 20일부터 8월 17일까지 DC 소재 Jordin’s Paradise 등 에서 K-Pop과 한국 문화 등에 관심이 있는 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K-Pop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K-Pop 아카데미는 보컬 및 댄스 교육을 통해 K-Pop 등 한류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DC일원에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발판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원은 또한 지난 8월 All About That Hallyu 및 2018 창원 K-Pop월드 페스티벌 지역 결승을 개최해 한국의 K-Pop 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문화 원 야외주차장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버지니아 커먼웰쓰 대학 댄스팀인 4NE1 와 뉴욕의 K-Pop 댄스팀이 멋진 공연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쇼 미더 머니 시즌4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한 이노베이터의 공연도 선보여 K-Pop 팬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LA

 

LA한국문화원은 4월27일(토) 오후 1시, 200여명의 K-POP한류 팬들이 모인 가운데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미주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 다. LA한국문화원과 서울신문사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미국 내 K-POP 팬들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LA는 물론 뉴욕, 플로리다, 미네소타 등 미국 전역에서 작년대비 65%가 증가한 총 325개 팀이 동영상을 접수, 온라 인 심사를 거쳐 14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미 현지인들 과 K-POP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K-POP Cover Dance Festival 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팀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참가자들이 K-POP 가 수처럼 동작 하나 하나까지 따라하는 등 댄스실력도 높아지고 있어 주재국 내 한류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LA한국문화원은 7.22(월)부터 8.9(토) 주재국내 K-POP 열성팬 120명 을 대상으로 Vocal과 Dance 분야 ‘2019 K-POP 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최 근 BTS 열풍에서 알 수 있듯이 K-POP 아카데미에 대한 신청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어 주재국내 한류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 ’16년 74명 → ’17년 123명 → ’18년 210명 신청 중 125명 선발, ’19년 250명 신청 중 120명 선발.

 

또한, 당지 내에서의 한류 열기를 반영, LA한국문화원은 오레곤 주 포틀랜드 지역에서 최초로 K-POP 아카데미(11.4-11.9) 개설, 한인의 인구가 적은 미국 내 타 지역까지 K-Pop 및 한류를 전파하여, K-POP이 미전역에서 즐기는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도록 도왔다.

 

7월27일 LA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2019 K-POP World Festival LA지역 대회는 총50팀의 예선전(온라인 심사)을 거쳐, 최종 14팀이 LA 본선대회에서 K-POP에 대한 열정과 수준 높은 실력들을 뽐내며, 마치 K-POP 아이돌을 연상할 정도로 관객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 속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K-POP을 매개체로 현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로 인해 정보 교환 및 교류 가 이어지면서, K-POP뿐 아니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한 국 노래를 잘 따라 부르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으며, 이는 한국문화 체험 및 한식에 까지 그 영향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한,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2019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뮤 직 페스티벌 기간 내 개최된 ‘코리아 스팟라이트(Korea Spotlight)’에는 2,700 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하여 잠비나이(Jambinai), XXX, 키라라(KIRARA), 히치 하이커(Hitchhiker), 청하(Chung Ha), 아이콘(iKon)등 총 6개 한국 팀의 공연 을 관람했다.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 및 LA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열린 ‘KCON 2019 LA’에는 총 10만 3,000여 명이 방문하여 성 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AB6IX, SF9, 뉴이스트, 루나, 모모랜드, 아이즈원, 에이 티즈, ITZY, 마마무, 베리베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엔플라잉, 프로미스나인 등 K-Pop 아티스트가 출연해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케이콘은 문화 전 파를 통한 사회 불평등 감소, 차별없는 패션  음악  뷰티 확산, 지속가능한 인플 루언서 배출 등 공로를 인정받아 인스타그램, 나이키, 그래미 어워드와 같은 세 계적인 브랜드와 함께 UN지원 SDGs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한 브랜드 40’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2015년부터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Spotify에서 K-Pop 채널이 생기 는 등 10대 및 20대 초반 소비층, 즉 SNS, 모바일 앱을 적극 활용하는 이들에 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K-Pop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현지에서 K-Pop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부문 수상아며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 수상과 공연을 선보임. 방탄 소년단은 그 후에도 월드 투어 및 미국 공영방송사 ABC의 Good Morning America에서 매년 개최하는 여름공연 프로그램 일환으로 뉴욕 센트럴 파크에 서 공연을 가졌다. 또 CBS방송사의 The Late Night Show 진행자 스티븐 콜 베어는 비틀즈가 미국에서 첫 출연했던 TV 프로그램인 ‘에드 설리번 쇼’를 재연 하여 방탄소년단을 “비틀즈 이후 55년 3개월 6일 만에 쇼에 출연한 스타”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4억뷰를 돌파하였으 며, 한국 앨범 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미국의 ‘바비인 형’ 제작사로 유명한 미국 완구업체 마텔이 최근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형을 제작하는 등 K-Pop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을 보여주었음. 근래 유명 K-Pop 아이돌의 뉴욕  뉴저지 및 미주투어 공연이 자주 개최되고 있어 아 이돌 그룹들의 공연을 통한 K-Pop 인기도 급상승했다. 한편, 뉴욕문화원은 2016년부터 현지인들의 K-Pop 열풍으로 한국문화 및 K-Pop에 관심있는 일 반인 대상으로 K-Pop 아이돌 그룹의 댄스 및 보컬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K-Pop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국에서 활발이 활동하고 있는 안무가 및 보컬 강사를 초청, 4주간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강생 대상 으로 K-Pop 아이돌의 뉴욕 공연시 홍보 및 공연 관람 지원 등 K-Pop을 접할 수 있는 기회 마련해 줌으로써 더 높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K-Pop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K-Pop WORLD FESTIVAL 지역 예선전 등을 통해 정기적인 한류 확산 기반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북캘리 포니아 지역 각 대학 학생들의 K-Pop 동호회도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2019년에는 K-Pop WORLD FESTIVAL 지역예선전을 실리콘벨리에서 개최하 여 미 중서부지역의 한류 팬들과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류확산을 위해 조직한 C2K(Connect To Korea) 회원들을 대상으로 K-Pop 댄스 강습회 등 각종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올해까지 빅뱅의 리더인 G-드래곤의 산호세 공연, BTS 공연이 성황리에 열리는 등 K-Pop 가수들의 공 연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애틀랜타

 

제4회 ‘2019 K-Pop World Festival 미동남부 지역 예선전’이 2019년 6월 KTN(Korea Television Network)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참가팀의 규모가 2018년 43개에서 금년에 59개팀으로 증가하였으며, 1차 온라인 오디션을 통해 가창 4팀, 댄스 13팀 총 17팀을 심사 선발하여 예선전을 진행하였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애틀랜타에 소재한 방송국 KTN과 경연을 공동개최하 여 지역예선전 준비가 체계적으로 준비되고, 지역에서 활동 중인 현지 연예기획 사가 민간분야의 전문가로서 참여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호응도 증가하였다.

 

 

금번 지역예선전에는 한국, 한국어, 한국음식을 소재로 한 비디오 콘테스트, K-pop 랜덤댄스 컨테스트, 한국관련 퀴즈 등을 함께 진행하여, 단순한 지역예 선전이 아니라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즐길 수 있는 종합적인 문화행사가 되었으 며, K-Pop 행사가 현지인들이 한인사회와 소통하며 한국문화와 더욱 가까워지 는 기회가 되고 있다.

 

개최지인 조지아주 뿐만 아니라 뉴욕주, 플로리다주, 테네시주 등 원거리 참 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높아지는 참가자들의 실력과 수준을 통해 현지인들 의 K-Pop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인단체 등 민 간차원에서도 현지인과의 K-Pop을 통한 소통이 확대 되고 있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2019.8월 마틴루터킹센터의 “Beloved Community International Expo”에 메인파트너로 참가하여 한국주간행사 한국문화홍보와 함께 K-pop 무대를 별도로 마련하였다. 동 무대에서는 ‘2019 K-Pop World Festival 미동남부 지역 예선전’ 수상 4개 참가단체를 초청공연, K-pop 랜덤댄 스 및 유명 가수의 커버댄스 경연, K-pop 및 한국에 대한 퀴즈 대회를 진행하였 으며, BTS 등 K-pop 가수에게 응원메시지 보내기 순서 등을 통해 현지 K-pop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2019.1월 YMG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K-pop 그룹 양성을 위해 애 틀랜타 최초로 출범했다. 동 기획사에는 미국의 저명한 그래미상을 2차례나 수 상한 경력의 프로듀서(Elvis Williams)가 동 기획사에 합류하여 한층 힘을 더하 였고, 곧 애틀랜타에서 탄생한 K-pop 그룹이 한국에 역수출되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휴스턴

 

매년 3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음악 축제 계기 ‘코리아 스포트라이트(Korea Spotlight)’라는 K-POP 공연이 개최되었다. 오스틴 시내에서 열린 이 쇼케이스에는 아이콘(iKON)을 비롯, XXX, 잠비나이 (Jambinai), 키라라(Kirara), 청하(Chung-ha), 히치하이커(Hitchhiker) 등 힙 합, R&B, 댄스, 록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6개 팀들이 참석하여 다채로운 K-POP무대를 선보였으며, 3,000여 명의 글로벌 음악 관계자와 현지 팬들이 참 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또한, 10월에는 총영사관과 차세대 한인단체인 KASH(Korean American Society of Houston)이 휴스턴 도심 Discovery Green 공원에서 제 11회 휴스턴 코리아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였으며, 축제 에 초청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울산 시립무용단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하이라이트 장식하였다. 코리안 페스티벌에는 3만명 이상의 현지인들이 참석하 였으며, 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은 3년 연속 동 행사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댈러 스 인근 도시인 포트워스에서는 2018년 6월 워너원(Wanna One)이, 9월에는 방탄소년단(BTS)가 월드투어 일정 중 하나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면서 텍사스 주 주요 도시인 휴스턴, 오스틴, 댈러스, 포트워스는 명실상부한 K-Pop의 주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높아지는 K-POP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여 2019년 7월 주휴스턴총영사관에서는 K-POP 월드 페스티벌 휴스턴 예선전을 개최하였으며, 약 300여명의 K-POP 팬들이 모여 춤과 노래 실력을 겨루면서 K-POP에 대한 관심을 상호 공유하기도 하였다.

 

 시애틀

 

미국 내 K-Pop 인기와 더불어 서북미지역에서도 K-Pop의 인기가 꾸준히 증 가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나, K-Pop 관련 공연 및 행사 개최 수는 다른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2019년 6월 ‘2019 K-Pop World Festival 시애 틀 지역 예선’이 시애틀센트럴컬러지(Seattle Central College)에서 개최되었으 며, 사전 심사를 거쳐 총 8개의 보컬  퍼포먼스 팀이 실력을 겨뤘다. 현지 신문사 인 시애틀 타임즈(Seattle Times)는 이례적으로 대학교 내에서 열린 K-Pop행 사에 대해서  K-Pop world festival came to Settle looking for the next great star  라는 기사로 긍정적으로 보도하는 등 현지 언론에서도 K-Pop 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참고로 2010년 09월 원더걸스가 시애틀에서 열린 북미 최대 게임 박람회 PAX에서 쇼케이스를 시작한바 있으며, 이후 2010년 GOD 출신 손호영과 김태 우의 합동콘서트, 2012년 다이나믹듀오와 쌈디, 임재범, 2013년 재즈보컬리스 트 나윤선, 2015년 에픽하이, 2016년 박재범, 2017년 김범수, 지드래곤, 혁오, 유현상, 2018년 이문세, 박재범, 업텐션, 2019년 위너, 나플라, 넉살, 티파니, 펜타곤, 박재범의 공연이 시애틀에서 개최된바 있다.

 

 시카고

 

시카고 총영사관은 7.20(토) 스코키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올드 오차드에서 ‘2019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미중서부 지역예선을 개최했다. 경연 참여를 위해 오하이오 주와 세인트 루이스 주에서도 퍼포먼스 팀들이 방문할 만큼 K-Pop을 향한 현지인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특히, 댄스 부문 예선전 우승 팀인 MINT가 미국 대표로 선정되어 창원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전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미 중서부에 위치한 타지역에서도 케이팝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이를 기반으로 켄터키 케이컬쳐 페스티벌 2019(9.14), 캔자스시티 케이팝 컨테스트 (11.9) 등 관련 행사가 기획되었다.

 

이러한 케이팝 팬층의 열정에 응한 듯 2019년에 시카고를 방문한 한류 스타의 수도 적지 않았다. 위너(1.24.), 오마이걸(1.20.), 레드벨벳(2.15.), 크나큰(3.1.), ATEEZ(3.20.), 에픽하이(4.3.), M.O.N.T(4.7.), Sik-K(4.16.), SF9(4.19.), 블랙핑 크(4.24.), NCT 127(5.7.), TXT(5.12.), BTS(5.11.-5.12.), 트와이스(7.23.), 몬스 타 엑스(8.6.), 성시경(8.27)., The Rose(9.6.), Day6(9.22.), KARD(10.25.), 틴탑 (10.30.), 티파니(11.2.), Jay Park(11.24.) 등 많은 스타들이 시카고에서 공연을 하였다.

 

 호놀룰루

 

한인의 오랜 이민 역사, 아시아계가 주류를 이루는 하와이 사회의 특성상 K-Pop 등 한국 음악에 대한 인기는 미 본토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다만, 하와 이의 지리적 편재성으로 인해 인기있는 K-Pop 가수들이 하와이에서 공연을 하 는 기회는 무척 적으며(2016년 빅뱅의 공연이 가장 최근의 공연), 물가가 높은 하와이의 특성상 K-Pop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있었던 것 도 사실이다. 이를 감안,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하와이 지역 최대 한인 축제인 제17회 <Korean Festival> 계기에 <K-Pop Night>를 개최하여 K-Pop에 관 심이 있는 누구나 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동 행사에는 5,000여 명이 참석하여 수준 높은 한국 대중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2019에 는 성시경의 단독 콘서트와 TV 조선 <미스 트롯> 공연이 상업적인 행사로 개최 되었다.

 

 괌

 

주로 현지 청소년들 사이에서 K-Pop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이들 대부분은 유튜브, 넥플릭스, 케이블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K-Pop을 일상에서 접하고 있다. 2018년 12월 괌관광청과 MBC가 걸그룹 ‘트와이스’를 초청하여 괌 최 초의 K-Pop 콘서트를 개최하였으며, 2019년 제2회 코리안페스티벌(한국주간 행사)을 통해 최초로 개최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에 K-Pop을 좋아하는 현지 청소년 및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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