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류네트워크

멕시코

대한K화랑 0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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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황 

 

   수 도   :   멕시코시티(Mexico City, 인구 약 2,000만 명)    

   인 구   :   1억 3,170만명(2019년 기준)    

   면 적   :   1,964,375km²(한반도의 9배)

   민족구성   :   혼혈(메스티조)(60%), 원주민(인디오)(30%),백인(9%), 기타(1%)

   종 교 : 가톨릭(89%), 기독교(6%) 등 

   시 차 : 우리시간  15(서머타임시 우리시간  14, 4월 초~10월 말)   

   언 어 : 스페인어   

   1인당 GDP(’18년) : 9,388 미달러

   우리나라와의 교역(’18년) : 총교역 165.2억 미달러(수출 114.6억 미달러, 수입 50.9억 미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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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적 특성 및 고려사항

 

(1) 세 가지 문화로 상징되는 멕시코

 

멕시코는 지난 2010년 독립 200주년을 맞았다. 스페인의 오랜 식민통치 이 후, 1810년 독립 투쟁을 시작한 이 땅의 사람들은 옛 아스테카 제국의 영화를 기리며 새로운 독립국가의 이름을 멕시코로 정했다. 아스테카 제국의 수도 이름 이었던 멕시코는 300년의 식민 기간을 지나 이 땅 전체를 가리키는 나라 이름 이 되었다.

 

멕시코의 역사는 고대 문명 시기, 스페인 식민 시기, 그리고 독립 이후 현대 의 멕시코로 삼분할 수 있다. 찬란한 고대 문명을 꽃피운 멕시코에 스페인 정복 자들이 도착하면서 원주민 문명은 점차 파괴되었고, 멕시코 원주민, 스페인 정 복자들, 흑인 노예들 등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서로 융합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스페인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이루고 20세기 초반 혁명의 소용돌이를 거치면서 멕시코는 원주민의 국가도, 백인의 나라도 아닌 혼혈인 메스티소의 나 라로 탄생하게 되었다.

 

초록색, 하얀색, 빨간색 세 가지 색으로 구성된 멕시코의 국기는 이와 같은 혼합문화를 잘 대변하고 있다. 원주민 문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초록색, 원주민 전통과 스페인 문화의 통합을 의미하는 하얀색, 백인  인디오  메스티소의 통합과 독립을 위한 희생, 자유 등을 의미하는 빨간색으로 구성된 멕시코 국기는 이질 적인 문화들이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있는 멕시코의 통합 이데올로기를 잘 나타 내 주고 있다.

 

(2) 문화교류시 고려해야 할 점

 

멕시코는 마야, 아즈텍 문명으로 잘 알려진 문화강국이므로 한국 문화를 멕시 코에 일방적으로 전파하는 방식의 접근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즉, 멕시코는 경 제적으로 강국은 아닐지 몰라도 문화적으로는 세계적인 강국이라는 사실을 인식 하고 멕시코 문화를 존중하면서 우리 문화를 멕시코에 알리는 방식이 바람직한 바, 일방적인 문화 전파가 아니라 쌍방향적인 문화교류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 멕시코는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이 큰 신시장이나,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면서도 미국이나 유럽 문화에 대해 높은 친숙도를 갖고 있어 인내심을 갖고 K-Pop 중심의 한류를 한국, 한국문화 및 한국어 등에 대한 관심으로 증대시키 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특히, 문화콘텐츠 산업분야에서 한국을 벤치마킹 대상국으로 인식할 정도로 인지도가 상승 중이므로 상호 교류, 협력 확대를 통 해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생겨났다.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멕시코인들에게 꼬레아(스페인어 표현, Corea)는 그리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다. 멕시코의 가정에서 삼성전자, LG전 자, 위니아대우전자의 가전제품을 친숙하게 볼 수 있고, 상가 진열대에서 우리 상표의 휴대폰이나 디지털 TV 등 가전제품을 흔히 볼 수 있다. 한류 콘텐츠에 대한 멕시코인들의 관심은 2002년 10월 <이브의 모든 것>이 TV Mexiquense (멕시코주, 멕시코시티) 및 지방 방송국(과달라하라, 이달고, 누에보레온, 캄페 체, 미초아칸, 푸에블라) 등에서 방영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으며, 그 후 여러 편의 한국드라마가 더 방영되었다. 2005년에서 2010년 사이 인터넷 보급이 대 중화되면서 특히 유튜브와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국 가요와 드라마가 급 속히 전파되어 지금의 한류 인기가 형성되었다.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장동건, 안재욱, 이준기, 비, 동방신기, 빅뱅 등 인기 연예인, 가수 등을 대상으 로 한 팬클럽 등이 생겨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풍토에 따라 동호회 활동보다는 개인주의적 성향의 문화향유가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현재 멕시코에서 비교적 활동이 왕성한 동호회는 약 50여 개이 며 이들이 파악하고 있는 온라인 회원수의 총합은 약 2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SNS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중 다른 국가의 팬들도 중복 집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011년 이후 멕시코의 양대 지상파 방송사인 Televisa와 TV Azteca의 쇼오 락 프로그램에서 K-Pop 가수와 멕시코 한류팬 관련 콘텐츠를 다룬 바 있다. 우 리나라 드라마, K-Pop 등을 선호하는 일부 젊은 층이 있으나, 이 같은 한류 바 람이 멕시코 일반인들의 일상생활에까지 파고든 것은 아니므로 이를 확산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한류 문화 콘텐츠 전파와 확산을 위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멕시코 언론의 관심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

 

(2) 분야별 현황

 

1 한국어

 

한류 문화 콘텐츠를 접한 팬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다. 현재 멕시코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은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UNAM)의 언어 및 통역 학교(ENALLT), 나야리트자치대학교(UAN), 누에보레온자치대학 교(UANL), 몬테레이공과대학교, 과달라하라대학교 등이다. 2012년 개원한 한 국 문화원에서는 세종학당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나야리트자치대학교는 2013 년 8월 한국학 학부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이들 대부분의 기관들이 신청 자를 전부 수용하지 못 할 정도로 한국어 수강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현실이다. 2011년부터 멕시코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응 시자도 증가하는 추세로 시험을 실시한 첫 해에는 당시 시행도시였던 멕시코시 티에서 70명이 지원하였다. 2012년에는 나야리트자치대학교, 2019년에는 누에 보레온자치대학교가 신규시행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 멕시코 내 시행지역은 세 곳으로 확장되었으며, 2019년에는 총 407명이 시험 응시를 신청하였다.

 

2 음악(K-Pop)

 

현재 멕시코에서 K-Pop 콘텐츠 관련, 라이센스 음반 발매 등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K-Pop을 접한 젊은층 마니아들이 존재한다. 2008 년을 전후로 현지 인터넷 인프라 확충과 소셜네트워크 활용의 대중화에 힘입어 현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K-Pop 콘텐츠와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유행에 힘입어 중남 미에서 K-Pop에 대한 대중적인 인지도가 상승하였다.

 

2011년 TV Azteca에서는 아침 정보프로그램인 <Venga la alegria>를 통해 K-Pop을 미국 중심의 Pop 문화와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유행으로 소개했다. 동 프로그램에서 빅뱅, 샤이니, 동방신기, FTIsland, 2PM, SS501, B2ST, 슈퍼 주니어, Kara, 2NE1, 원더걸스, 비, MBLAQ 등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들의 뮤 직비디오가 이들의 간략한 이력과 함께 전파를 탔다.

 

2012년 전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열풍도 예외가 아니었다. 각종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K-Pop과 가수 싸이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한 라디오 방송사가 <강남스타일>을 주제로 게릴라 이벤트를 하자 순식간에 수백 명의 인파가 몰 려드는 등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6년 7월, 멕시코 제 2의 지상파 방송국인 TV Azteca 채널 13의 간판 아 침정보프로그램인 <Venga la Alegr i a>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Zona K-Pop (K-Pop Zone)”이라는 코너를 신설했으며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의 지원으로 소 녀시대, JYJ 등 한국의 유명 아이돌 안무가로 활동 중인 고윤영씨가 출연하여 BTS의 최신 안무를 라이브로 선보이기도 하였다. 문화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유행어 배우기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여 K-Pop을 매개로 한 한국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2012년 9월 준수의 멕시코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2013년 6월에는 U-Kiss의 멕시코 콘서트가 한류팬들의 큰 관심을 샀다. 이후 2014년까지 엠블 랙, 슈퍼주니어, 샤이니, 씨엔블루, 틴탑 등 다수의 K-Pop 그룹의 공연이 성황 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슈퍼주니어의 2013년 11월 공연은 매표시작 4시간 만 에 1만 4천여석이 매진되면서 현지 언론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밖에 2013년 아리랑TV와 TELEVISA가 공동으로 음악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하 여 한국그룹 엠블랙과 멕시코의 인기 밴드 REIK이 양국을 상호 방문하여 문화 체험을 하는 내용이 아리랑TV와 멕시코 대표 대중음악 케이블 채널인 Telehit 를 통해 전세계에 방영된 바 있다. 2015년 빅뱅은 멕시코시티 아레나 공연장 2만석을 가득 채워 한국은 물론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2016년에는 슈퍼 주니어가 멕시코를 다시 찾아 멕시코시티 아레나와 몬테레이 아레나에서 2차례 공연을 실시하였다. 2017년에는 중남미 최초로 세계최대 한류컨벤션행사인 K-CON in Mexico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남성아이돌 중심의 공연시장에서 2019년에는 선미, 트와이스 등의 여성그룹의 진출로 현지 K-POP 공연시장의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3 방송

 

2002년 <이브의 모든 것> 첫 방영 이후 2009년까지, <별은 내 가슴에>, <겨 울연가>, <내 이름은 김삼순>, <대장금> 등이 TV Mexiquense(멕시코주, 멕시 코시티) 및 지방 방송국(과달라하라, 이달고, 누에보레온, 캄페체, 미초아칸, 푸 에블라) 등에서 방영되었다. <별은 내 가슴에> 방영 후 멕시코 최초의 한류관련 팬클럽이라고 볼 수 있는 ‘안재욱 Forever’가 탄생했다. 폭력성과 선정성을 앞세운 일일연속극 형태의 ‘텔레노벨라’와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포맷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한 것이 중남미 지역 1세대 한류붐 주도하는 계기가 되었다. 2013년 <아가씨를 부탁해>가 TV 메히껜세를 통해 최초로 유상 방영된 이후, 동 채널을 통해 2014년 <꽃보다 남자>가 전파를 탔다. 2015년에는 <공주의 남자>가 방영 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사극을 멕시코에 소개하였으며 2016년에는 <풀하우스> 가 방영되었다. 대부분의 현지 한류팬들은 VIKI 등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서 방 영되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다. 배우 이민호, 장근 석, 김수현, 김현중, 박신혜, 윤은혜, 구혜선 등의 인기가 높다.

 

2017년에는 스페인어권 최대 방송미디어 그룹 소유의 텔레비사 후안 오소리 오 책임프로듀서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포맷을 구입하여 리메이크한 <Mi marido tiene familia>가 시청률 20%를 넘기면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와 같은 인기에 힘입어 2018년 동 드라마 시즌 2가 방영되고 있다.

 

4 영화

 

2018년 기준, 연간 극장을 찾는 관객수는 3.2억 명으로 영화 시장 규모는 꾸 준히 세계 10위권 수준 유지하고 있으며 상영관의 디지털화도 빠르게 진행되어 2018년 현재 전체 스크린의 99% 정도가 디지털 상영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러 나 멕시코 영화 시장의 할리우드 편중도가 매우 심한 편으로 개봉작의 절반 정 도가 미국영화이며 전체관객의 7-80%가 이들 영화에 집중되어 있다. 시장이 할 리우드 영화를 중심으로 편성되어 멕시코 관객이 비할리우드 영화를 접할 수 있 는 기회는 매우 한정적이다.

 

2000년대 이후 국제영화제 수상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한국영화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멕시코에서도 한국영화 소개가 본격화 되었다. 박찬욱, 김기덕, 봉준 호, 홍상수 감독 등은 현지 영화마니아층에 꽤나 알려진 경우이며, 이들의 동정 은 꾸준히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이 밖에도 일부 멕시코관객에게 김 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은 완성도 높은 공포물로 기억되는 작품 중에 하나이 다. 멕시코에서 호러장르의 수요는 꾸준한 편이라 <여고괴담 3>, <페이스>, <가 발> 등 한국공포물을 주요 DVD상점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현지에서 재 팬 애니메이션의 유명세 덕분에 같은 아시아계인 한국 애니메이션 장르에 대한 관심도 큰 편이다.

 

2011년 7월에는 제 14회 과나후아토 국제영화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석하여 봉준호 감독의 <괴물> 등 76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되었으며 노홍진 감독의 <굿바이 보이>가 최우수 데뷔작으로 선정되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으로 멕시코 국립영화관과 멕시코디지털문화센터에서 한국영화 주간이 실 시되어 언론과 대중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부산행>이 정식 개봉하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7년 <악녀>, 2018년 <하루> 등이 현지 개봉관에서 관객을 맞았다. 2019년 10월 모렐리아국 제영화제에서 프리미어 상영을 시작으로 연말께에는 멕시코 최대극장체인인 씨 네폴리스를 통해 <기생충> 배급이 예정되어있어 멕시코에서 흥행스코어에 기대 가 쏠리고 있다.

 

5 한식

 

건강식에 대한 인기로 멕시코인들의 동양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 는 추세이며 캘리포니안롤 같은 퓨전식은 이미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대중화된 상태이다. 이와 같은 유행에 따라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2012년 3월 멕시코 주요일간지 중 하나인 엑셀시오르지는 한국음식과 한국음 식점이 밀집된 소사로사 지역을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Canal Once 는 최근 K-Pop 관련 상품과 분식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한국식당을 이색 맛집 으로 소개하기도 하였다. 2017년과 2018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해외문화홍 보원 우수브랜드사업 <한식문화교육>의 일환으로 현지 최고의 요리사관학교인 콜레히오 수페리오르 데 가스트로노미아에서 한식문화교육 강좌를 개설하여 교 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상차림 등 테마가 있는 한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에서 유행을 선도하는 힙스터들과 상류층을 중심 아시아음식과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고급화된 전략으로 한식 전파에 나설 필요가 있다.

 

6 태권도

 

멕시코 태권도의 대부는 1960년대 말 멕시코에 태권도를 전파한 한국인 문 대원 사범(현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이다. 오늘날, 멕시코 전역에 5,000여 곳의 태권도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300만 명 이상이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태권도 프로리그 <TK-5>가 창 설될 정도로 대중적인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또한 멕시코의 대표적인 올림픽 메달 기대 종목이기도 하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여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여 태권 도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마리아 에스피노사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최근 멕시코에서 태권도 관련 국제대회 개최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013년 7월 푸에블라시에서 세계태권도연맹총회 및 제 14회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특히 이 대회에는 각 경기마다 만석(유료 관객 25,000여 명)을 이뤄 태권도가 멕시코에서 인기 종목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였다. 2014년 에는 세계품새대회,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등이 연거푸 개최되어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7 뷰티

 

멕시코 한류팬들은 K-Pop이나 한국 드라마의 매력으로 화려한 비주얼을 꼽 는다. 그만큼 패션이나 스타일, 화장까지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샤를 시작으로 토니모리 등 다양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현지에 진출하였으며 한국 형 SPA 브랜드의 멕시코 시장 진출이 예고되어 있어 한국 상품이 한류팬은 물 론 더 폭넓은 대중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고급백화점 체인인 팔라시오 델 이에로, 리버풀 백화점에 K-Beauty 점 포가 들어섰으며,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 체인인 세포라에도 한국 뷰티상품이 들 어와 현지 대중을 만나고 있다.

 

8 한국 전통문화

 

2000년대 초반 한류드라마를 통해 한국문화를 접한 초기 한류팬 중에는 그 관심을 한국의 문화전반으로 넓힌 경우가 많다. 당시 현지 교민이 자비로 운영 하던 한인문화원에서 시작한 현지인 사물놀이팀이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의 전속 사물놀이팀인 ‘새울림’의 창단멤버가 이들이다. 2013년부터 국립국악원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멕시코국립예술청 산하 무 용학교 학생과 교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2주간 한국전통무용강좌를 개설해 부채 춤, 강강술래, 강령탈춤 등을 전수하고 있다. 또한 중남미에서는 유일하게 멕시 코 국립문화박물관에 한국실이 개설되어 한국의 전통과 풍습에 대한 전시가 상 설로 운영되고 있다.\

 

 

9 예술 분야

 

세계적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공연예술제인 세르반티노 축제는 꾸준히 한국 공연예술단을 초청해오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한국의 창작무용단 3개 팀이 참가하는 한국특집을 마련하여 이목을 끌었다. 2015년 12월에는 한국과 멕시코 가 참여한 중견국 협의체 MIKTA내 상호문화교류 행사인 Korea Festival in MIKTA의 멕시코 공연이 펼쳐졌다. 임학선 댄스위는 한국의 전통무용을 현대적 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멕시코 역사지구에서 매년 마련되는 멕시코 페스티벌에서는 조수미, 백건우, 김선욱, 박지혜 등 국제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초 청 공연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016년 창단 60주년을 맞은 멕시코 국립예술궁전 교향악단은 한국의 바이올 리니스트 김응수와 협연을 기획하기도 하였으며, 현지 현대미술의 요람인 멕시 코국립자치대학 현대미술관에서는 일본, 대만, 한국의 60년대 전위예술을 주제 로 전시가 진행되어 최붕현, 강국진, 정강자 등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2017년에는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한국의 전통음악과 퓨전월드뮤 직 그룹인 이도의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18년에는 주멕시코 한국문화 원과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의 주최로 한국현대미술특별전 <한국의 세 거울>이 개최되어 이세현, 장재록 등 한국의 신진작가들이 소개되었으며 현지 언론과 대 중의 큰 관심을 모았다.

 

2019년에는 3  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첼리 스트 여미혜,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이 멕시코를 찾아 각각 OFUNAM 협연, 멕 시코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여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3) 현지인들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멕시코의 경우, 타 문화 한류팬에 비해 높은 충성도와 큰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례로 2013년 슈퍼주니어 1.2만 명, 2014년 KBS 뮤직뱅크 1.5만 명, 2015년 빅뱅 2만 명 등 대규모 관객동원으로 공연이 대성황을 이뤘다. 멕시코 한류팬들은 화려한 비주얼, 전통과 현대의 조화, 체계적인 스타 육성 시스템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쟁력을 한국 문화 및 한류의 강점으로 인식하고 있 으며 여성 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BTS, 샤이니, 인피니트, 엑소, GOT7, 보이프렌드 등 남성 K-Pop 그룹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한국드라마의 참신한 스토리구성과 기술력을 칭찬하며 한 국드라마 벤치마킹을 선언한 멕시코 유명 드라마감독 후안 오소리오는 2012년 KBS2 TV를 통해 방영된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리메이크한 <Mi marido tiene familia>를 제작하였다. 2017년 6월부터 방영된 이 드라마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멕시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프 라임타임에 방영되는 가족드라마로서 가정의 소중한 가치와 휴머니즘을 유쾌하 게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로 알려져 있다.

 

4 한류 동호회 현황

 

(1) 일반 현황

 

2019년 현재 멕시코에서 비교적 활동이 왕성한 동호회는 약 50여 개이며 이 들이 파악하고 있는 온라인 회원수의 총합은 약 20만 명에 이른다. 하지만 SNS 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중 다른 국가의 팬들도 중복 집계하고 있 을 가능성이 높다. 회원들의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며 주 연령층 은 10대 후반에서 30대의 수도권 거주 여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정 아티스 트의 생일 파티나 데뷔기념, 창단기념일 행사, 멕시코 공연 기원 행사 등이 주요 오프라인 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내 한류 관련 동호회는 주로 특정가 수(그룹의 경우 각 멤버)의 팬클럽이 대부분이며, 인기배우들의 동호회 역시 존 재한다. 이들 동호회는 주로 한류 스타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풍토에 따라 동호회 활동보다는 개

 

인주의적 성향의 문화향유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다.

 

(2) 주요 동호회별 현황

 

1 Henecia Oficial M e xico “Lucky Guy Fanclub”

 

아티스트      Kim Hyun Joong

대표자       Candy Elena Cervantes Vargas 이메일       yaninka7@hot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KHJHeneciaOficialMexico/ 

회원 수       20,258명                      연령대    13~54

 

 

2 K-pop en mexico

 

아티스트      K-pop in general

대표자       Diana Reyes

이메일       k-popenmexico@outlook.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k.pop.en.mexico 

회원 수       22,343명                       연령대    18~40

 

3 Teen Top M e xico

 

아티스트      Teen Top

대표자       Luis Alberto S a nchez Rumualdo 이메일       beto4lual@g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TeenTopMexico

https://twitter.com/teentop_mexico 

회원 수       7,700명                        연령대    15~40 

 

4 TWICE Mexico FC

 

아티스트      TWICE

대표자       Nury Leslie Moreno Bernal

이메일       ingscnurymoreno523@g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TWICEMexicoFC/ 

회원 수       3,119명                        연령대    20~28

 

5 Minoz M e xico

 

아티스트      Lee Min Ho

대표자       Rosa Mar i a M e ndez L o pez 이메일       rosylmh@g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MinozMexicoOfficial/ 

회원 수       200명                         연령대    12~60

 

6 Up10tion

 

아티스트      Up10tion

대표자       Amairani Briones Rojas 이메일       amy.gumi.kpop@g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Up10tionMexico/ 

회원 수       500~1,000명                    연령대    15~25

 

7 SHINee Mexico Forum 

 

아티스트      SHINee

대표자       Ruth Izebel Galicia Hern a ndez 이메일       Izebel.g@hot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SHINeeMexicoForum/ 

회원 수       22,991명                       연령대    18~29

 

8 BTOB(Born TO Beat) M e xico

 

아티스트      BTOB

대표자       Stephany Itzel Morales Huerta 이메일       btob.mexico@g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BTOBMex/

회원 수       7,906명                        연령대    18~25 

 

9 WINNER MEXICO FC

 

아티스트      WINNER

대표자       Claudia Gonz a lez Hern a ndez 이메일       winnermexico@gmail.com

웹사이트      https://m.facebook.com/WINNERMexico/

회원 수       258명                         연령대    13~45 

 

10 B.A.P Mexico “Best.Absolute.Perfect”

 

아티스트      B.A.P

대표자       Diana Meraz

이메일       dmm969@g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B.A.PmX/

회원 수       1,337명                        연령대    12~50

 

11 Epik High in M e xico

 

아티스트      Epik High

대표자       Estefania L o pez P e rez

이메일       epikhighinmexico@gmail.com

웹사이트      www.facebook.com/epiktourmx2015 

회원 수       232명                         연령대    15~30 

 

 

12 Hoseok M e xico

 

아티스트      BTS

대표자       Pamela Yanin Gonz a lez V a zquez 이메일       HoseokMexico@gmail.com

웹사이트      https://twitter.com/HoseokMexico

회원 수       10,650명                       연령대    11~25

 

13 Monsta X Monbebe M e xico

 

아티스트      Monsta X

대표자       Juana Laura Santiago A vila 이메일       monstaxmexico@gmail.com

웹사이트      https://twitter.com/MonstaX_Mexico

https://www.facebook.com/MonstaXMonbebeMexico/

회원 수       350명                         연령대    11~29

 

14 NCT M e xico

 

아티스트      NCT(neo culture technology) 대표자       Michelle Altamirano Casta n eda 

이메일       superneova95@gmail.com https://www.facebook.com/NCTMex/

웹사이트  https://twitter.com/NCT_Mexico https://www.instagram.com/nct_mexico/

회원 수       4,037명                        연령대    11~47 

 

15 FTISLAND M E XICO PRIMADONNA

 

아티스트      FTISLAND

대표자       Gabriela Mart i nez Mart i nez 이메일       Gaby_mtz_fti@hotmail.com https://www.facebook.com/FTIslandMexicoPrimadonna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FtislandMexicoVideos

https://www.instagram.com/ftisland_mexico_primadonna/

https://twitter.com/FTISLANDMEXICO

회원 수       378명                         연령대    20~35

 

16 DB5K M E XICO FAN UNION

 

아티스트      TVXQ, JYJ

대표자       Mar i a del Carmen L o pez Garc i a 이메일       car.cassiopeia@g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groups/jyjtvxqmexicofanunion/

회원 수       6,680명                        연령대    16~45

 

17 BTS M e xico Alianza Latina

 

아티스트       BTS

대표자       Sara Elizabeth S a nchez Retana 이메일       bmalfanclub@outlook.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BTSBangtanBoysMexico.AlianzaLatina/

https://twitter.com/BTSMexicoAL

회원 수       97,388명                       연령대     13~44

 

18 The 무무 - Mamamoo(moomoo)

 

아티스트      Mamamoo

대표자       Bianca Gabriela Ruiz Rodriguez 이메일       biancavanpersie@g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Themoomoolatino/ 회원 수       436명                         연령대    18~24

 

19 Army a la mexicana

 

아티스트      WINNER

대표자       Am e rica itzel Ram i rez Mora 이메일       Btsmxtwt@gmail.com 

웹사이트      https://twitter.com/btsmx_twt

회원 수       34명                          연령대    14~30

 

 

20 Stray Kids M e xico

 

아티스트      Stray Kids

대표자       Maria De Lourdes Palomares Corte 이메일       lulizita_emita72@hotmail.com

https://www.facebook.com/mxstay

웹사이트 https://www.instagram.com/straykids.mexico  https://twitter.com/StrayKids_Mxx

회원 수       42명                          연령대    13~22 

 

21 TVXQ Tone M e xico

 

아티스트      TVXQ

대표자       Marisol Campos Garc i a

이메일       tonemexico@hotmail.com, sopa_sun4@hotmail.com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TVXQToneMexicoFC/ 

회원 수       450명                         연령대    18~35

 

5 최근 주요 문화행사

 

(1) 멕시코 K-콘텐츠 엑스포

 

 일시 및 장소 : 1.24~26, 멕시코시티 바나멕스 컨벤션 센터  

 주최 및 주관 : 한국콘텐츠진흥원, 주멕시코 문화원, 코트라

 내용 : 한국문화산업 및 콘텐츠 종합홍보행사 개최, B2B/B2C 이벤트 동시 진행, 엔플라잉 형섭&의웅 등 출연 K-POP 콘서트 개최, 배우출신 세르히오 마예르 멕시코 연방 하원의회 문화영화위원장 참석

 

(2)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국립국악원 특별공연 <희망>

 

 일시 및 장소 : 4.6,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  

 주최 및 주관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국립국악원

 내용 :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 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의식과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전통예술공연 개최, 무용단 19명과 민속악단 8명으로 구성된 국립국악원 공연단은 장구춤, 승무, 호적시나위, 부채춤 등의 화려한 전통춤과 시나위합주, 가야금산조 공 연. 로헬리오 이스라엘 사모라 상원의원, 아나 카리나 로호 하원의원을 비롯 한 주재국 정계 유력인사와 주멕시코 그리스,태국, 코트디부아르 대사 등 외 교단, 한인후손 및 교민 등 3,200여 관객 환호

 

(3)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스누퍼 멕시코 특별콘서트

 

 일시 및 장소 : 5.5, 멕시코시티 블랙베리 오디토리움  

 주최 및 주관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서울신문

 내용 : 2019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멕시코 예선전 및 차세대 아이돌 그룹 스누퍼 단독 콘서트 개최. 3천여 관객 관람

 

(4)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평화를 위한 심포니>

 

 일시 및 장소 : 8.17, 멕시코 시티 혁명탑 광장 야외 특설무대  

 주최 및 주관 :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문화재청, 멕시코시티 시청 등  

 내용 : 정선, 진도, 밀양 등 전통 아리랑은 물론 자장가 아리랑, 홀로 아리랑 등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아리랑을 중심으로 한국과 멕시코의 전통음 악, 細피리  생황  대북 등 우리전통 악기와 서양의 클래식 악기의 연주 뿐만 아니라 EDM과 일렉기타 등 현대음악 공연 7천여 관중 관람

 

(5) 2019 블랙캔버스 영화제 참가

 

 일시 및 장소 : 10.1~8, 멕시코 국립영화관, 씨네멕스 등  

 주최 및 주관 : 커뮤니케이션 대학교, 주멕시코 문화원 등

 내용 : <겨울밤에>(2018) 출품 장우진 감독 초청 및 감독과의 대화, 국제포럼<현대영화의 새로운 지평> 참가

 

(6) 제 3회 멕시코 바둑 페스티벌

 

 일시 및 장소 : 10.19, 멕시코 시티 국립문화박물관  

 주최 및 주관 : 주멕시코 문화원, 한국 기원 등 

 내용 : 바둑 토너먼트 및 전시, 체험 행사 개최

 

 

(7) 멕시코 태권도 50주년 기념행사

 

 일시 및 장소 : 11.10, 멕시코 시티 삼문화광장

 주관 및 주최 : 멕시코 태권도 협회, 국기원,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등  

 내용 : 멕시코 태권도 50주년 기념식 및 국기원 시범단 초청 공연 개최, 국기원 시범단 공연에는 2천여명의 관객 관람

 

(8) 2019 국제아동청소년도서전 주빈국 참가

 

 일시 및 장소 : 11.8~18, 멕시코 시티 국립아트센터

 주관 및 주최 : 멕시코 문화부, FCE,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등

 내용 : 한국전시관 운영 및 이금희 작가, 박연철 일러스트레이터 등 한국 문인 초청 행사 및 문화행사 개최

 

(9) 멕시코 국립문화박물관 내 한국관 확대 재개관

 

 일시 및 장소 : 12.5, 멕시코 시티 국립문화박물관

 주관 및 주최 : 멕시코 인류학 및 역사연구소, 무형유산원,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등

 내용 : 기존 공간 확장 및 전통공예품 등 전시물을 추가하여 확대 재개관, 중남미 유일의 한국관으로서의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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