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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대한K화랑 0 86

Flag of Rwanda.svg 

 

1 개황

 

   수 도   :   키갈리(Kigali, 약 131만 명) 

   인 구   :   1,208만 명(’18, 르완다 통계청) 

   면 적   :   26,338㎢(남한의 약 1/4)

   민족구성   :   후투족(84%), 투치족(15%), 트와족(1%)

   종 교   :   개신교(49.5%), 카톨릭(43.7%), 이슬람(2%), 기타(0.9%),무교(2.5%), 미확인 1.3%(’19, CIA Factbook)

   시 차 : 우리나라  7시간

   언 어 : 키냐르완다어(국어), 영어, 불어, 스와힐리어(공용어)

   1인당 GDP(’18년) : 약 787불(’18, 르완다통계청) / 세계171위(’18 IMF)  

   우리나라와의 교역(’18년) : 1,304만 미달러(’18, 한국무역협회)(수출 1,065만 미달러, 수입 239만 미달러)

Rwanda on the globe (Zambia centered).svg 

 

2 문화적 특성 및 고려사항

 

(1) 제노사이드의 발발과 회복 노력

 

르완다는 1994년 4~7월간 종족 분쟁으로 100일 만에 인구의 10% 이상이 피살된 제노사이드가 발생한 나라다. 제노사이드가 종식된 지 20여 년이 지났지 만, 매년 4월 제노사이드 추모기간이 되면 나라 전체가 큰 슬픔에 빠질 만큼 르 완다 국민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깊은 상처가 자리하고 있다. 제노사이드로 인해 당시 르완다의 경제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국가기반시설 대부분이 무너지고 전 국토가 황폐해졌다. 그러나 카가메 대통령을 비롯한 전 국민의 지속적인 노력으 로 오늘날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현 정부는 부패 없는 국정운영으로 원조 효율성이 높아 국제사회에서 칭송을 받고 있으며, 특정 부족 명을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강력한 국민 통 합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년 이상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2) 르완다의 다양한 언어

 

르완다의 국어는 키냐르완다(Kinyarwanda)어이며, 영어, 불어, 스와힐리어 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영어와 스와힐리어는 각각 1996년과 2017년부터 공용어로 지정되어 사용하는 인구로 따지자면 불어보다 상대적으로 적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08년 의회에서 모든 교육을 영어로 실시하겠다는 법안을 통 과시킨 이후부터 영어 사용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단, 지방으로 갈수 록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교육수준이 높은 르완다 사람들은 대부분 2개(키냐르완다, 영어 또는 불 어) 이상의 언어를 하며, 서너 개 이상의 언어를 하는 사람도 쉽게 만날 수 있다.

 

(3) 르완다의 새마을 정신 : 우무간다

 

르완다에는 ‘새마을운동’과 매우 유사한 마을 단위의 공동노동 활동인 ‘우무 간다(Umuganda)’가 있다. 르완다는 식민 시대 이전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공동 으로 일하는 풍습이 있었다. 과거 ‘우부레톼(Uburetwa)’라는 작은 노동동원 단 위가 있었으며, 5일에 한 번 2일 동안 주로 마을회관 청소, 밭 관리, 야간경비 등을 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식민지 시절에는 이러한 전통을 공공근로와 연계해 저렴한 노동력으로 활용 하는데 이용하였으며, 1974년부터는 식민시대에 억눌렸던 르완다의 전통을 부 활시켜 국가를 재건한다는 이유로 우무간다의 핵심가치를 ‘발전을 위한 노동력 의 집중’으로 정하고 주기적으로 운영하였다. 당시 주로 학교, 도로, 하수시설, 보건소, 사회기반시설 유지보수와 같이 경제발전을 목적으로 인력을 투입하였으 며, 수직적인 명령관계에서 벗어나 농민, 관리자, 지식인 모두가 같은 장소에서 함께 일함으로써 국민들을 결속시키려는 목적도 있었다.

 

르완다 정부는 제노사이드 이후 1998년부터 공통의 국가 정체성을 부양하기 위해 우무간다를 재도입하였으나, 제도적으로 구체화된 것은 2007년부터이다. 현재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이 우무간다로 지정되어 공공근로가 전국 규모로 이 행되고 있다. 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섹터(동네)에 모여서 공공근로를 하는 방식 으로 우무간다에 참여한다. 각 지방대표들은 자발적으로 공공근로 목표를 설정 하거나 우무간다를 토론의 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우무간다는 주민들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르완다의 화해 및 평화 구축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4) 현지 문화

 

 음식문화

 

르완다의 음식은 가정식과 외식으로 나누어진다. 가정식은 일반적으로 주변 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만들며 간단하다. 주된 재료로는 아보카 도, 이비토키(Ibitoki: 요리용 바나나), 망고, 파파야 등의 과일과 감자, 고구마, 카사바 등이 있다. 외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멜랑제(Melange: mix라는 뜻의 프랑스어)’와 ‘브로셰트(Brochette)’이 있다. 멜랑제는 르완다 식 민지 시대에 들어온 음식으로 대부분 뷔페식으로 제공된다. 감자, 볶음밥, 삶은 콩, 면 등을 함께 섞어 먹는다. 브로셰트는 염소, 닭, 소, 생선 등을 이용한 꼬치 요리이다.

 

르완다에서는 손님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하는 문화가 있다. 이때 대접받은 음식과 술을 거절하면 매우 무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기더 라도 먹는 편이 좋다. 또한, 주인은 식사를 대접하기 전에 요리를 맛보고 안전하 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르완다인들은 공식적인 행사 외엔 대부분 집에 서 식사를 하나, 최근엔 공공장소에서 식사하는 현지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종교

 

르완다 인구의 대부분은 개신교(49.5%)와 카톨릭(43.7%)이며, 이외 이슬람 (2%), 기타(0.9%), 무교(2.5%) 등이 있다. 현지 곳곳에 기독교 교회가 있으며 대 부분 키냐르완다어 또는 불어로 예배를 진행한다. 하지만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 의 상당수가 토착신앙 의식에도 참여하고 있다. 르완다의 토착신앙은 지역별로 다른데 크게 남쪽지방과 북쪽지방으로 나뉜다. 남쪽지방의 토착신앙은 량곰베 (Lyangombe), 북쪽지방은 냐빈기(Nyabingi)라고 불린다.

 

 음악과 춤

 

르완다 주민들은 음악과 춤을 좋아한다. 전통음악의 경우, 주로 북 합주와 현 악기 연주가 어우러진다. 북 합주에는 7~9개의 북이 사용되며 북 크기별로 역할 이 각각 다르다. 가장 작은 북은 소프라노 역할, 그 다음부터는 테너, 알토, 바리 톤, 베이스 콘트라베이스 등으로 나눠진다. 8개의 줄로 연주하는 현악기인 ‘이낭 가(Inanga)’는 북 합주의 상대역이 되거나 노래와 춤의 배경 음악으로도 쓰인다. 전통춤의 경우, 대내외적으로 ‘인토레(Intore)’가 많이 알려져 있다. 창, 활, 방패 등을 이용하여 안무를 구성하고 춤을 춘다. 이외에도 르완다의 영웅들과 신화를 소개하는 ‘이키님바(Ikinimba)’라는 뮤지컬 형식의 춤 공연도 있다.

 

 공연 및 행사

 

르완다의 주요 국가 행사로는 ‘제노사이드 추모일(Memorial Day)’, ‘르완다 전승기념일(Liberation Day)’, ‘고릴라 이름 짓기(Kwita Izina)’가 있다. ‘제노 사이드 추모일’은 매년 4월 7일로 제노사이드의 희생자를 기리는 날이며, ‘르완 다 전승기념일’은 매년 7월 4일로 제노사이드의 종식을 선포한 날이다. 두 날 모두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국에 있는 각 대형경기장(스타디움)에서는 상 당한 규모의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키갈리의 아마호로 경기장에서는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다. ‘고릴라 이름 짓기’는 매년 하반기 무산제(Musanze) 지역에 서 열리며 르완다 관광산업에 큰 기여를 하는 행사이다.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마운틴고릴라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가적인 행사로 알려져 있다.

 

 

3 한류  현황

 

(1) 일반 현황

 

르완다 내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 문화 상품 에 대한 수요는 아직 미미한 편이다. 그러나 한국문화를 접해본 적이 있는 현지 인들은 한국문화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한국문화를 접하는 창구는 주로 인터넷과 TV이며, 정기간행물이나 책으로도 종종 접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중 K-Pop, 한국영화, 한국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 다수고, 일부 는 한식이나 한복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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