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역사문화

치우

대한K화랑 0 770

두 개의 뿔을 가진 그리 낯설지 않은 얼굴의 주인,그것은 바로,역사가 증언하고 있는 한민족 불패신화의 주인공 치우천왕이다.

 

역사의 한  흔적으로만 남아있던 치우천왕이 붉은악마를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건 축구 디자이너,장부다 씨에 의해서다.승리를 상징하는 응원 깃발!거기에 전쟁의 신으로 알려진 역사 속 치우 천왕은 피해갈 수 없는 선택이었다.

 

"처음부터 알고 한 것은 아니고 우리 고유의 이미지를 다 찾았었어요.치우천황은 전쟁의 신이고,붉은색을 상징으로 하고,또 우리 조상으로서 중국대륙을 평정했던 위대한 분이기 때문에 이 이상 우리 대표팀을 상징할  수 있는 것은 없겠다고 생각했어요"(장부다/축구디자이너)

 

섬뜩하게 무서운 칼날 같은 송곳니와 뿔까지 솟아 있지만 호탕하게 웃고 있다.자신만만한 얼굴은 힘있고 또 당당해 보인다.모든 전쟁과 싸움에서 늘 승리만을 거듭했다고 알려진 치우천왕.그래서 불패 신화의 주인공 21세기,연전연승을 기원하는 한국 축구 응원단의 심볼마크가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안압지관에는 1974년 안압지에서 발굴된 8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그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특별한 그림이 도안된 기와,와당들이다.와당에 새겨진 이 문양이 마을에 침입하는 악귀를 막아주고 사람들의 안녕을 지켜줬다는 전설이 있다.

 

녹유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녹유귀면와,'그리고 금동문고리에도 도깨비로 알려진 치우의 모습이 전통문양 속에 선명히 살아있다.

 

"통일신라시대에 이러한 강한 도깨비상의 기와들이 궁궐 사찰 등의 장식으로 쓰입니다.그 의미는 사악한 기운을 막고 악귀를 쫒는 상징으로 이용됐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나선화 학예실장/이화여대박물관)

 

치우에 관한 국내 문헌은 「환단고기」와「규원사화」두 가지로 압축되는데 그중 「환단고기」「삼성기」전 하편을 보면 치우에 대한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신시의 말기에 치우천황이 있어 청구를 개척하여 넓혔다.구야를 만들어 광석을 캐고 철로 병기를 만드니

천하가 크게 두려워하였다."

 

이 내용은 신시의 후기의 실존인물이었던 치우가 철기시대를 열었다는 뜻이다.그리고 이런 내용을 전한다.

 

"치우천왕께서 염제신농이 쇠하는 것을 보고 웅대한 뜻을 품고 서쪽으로  천병을 일으켜 색도에서 진군하여 회대 지방을  점령하고 황제가 일어나자 탁록에서 그를 사로잡아 신하로 삼았다."

 

역사 속 지명 탁록에서의 전투는 동아시아의 패권다툼 중에 가장 오래 치러진 대규모 전쟁신화로 전해 진다.그리고 여기에 예리하고 앞선 무기, 철기의 사용이 언급되고 있다.

 

"갈로산 쇠로 도개,  모극,대궁,호시를 만들어 탁록을 공격하여 구혼에 올랐다.

 

연전연승하는 위세는 질풍과 같아서 만군을 굴복케 하고 위세를 천하여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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